환경에 따라 몸가짐이 변해서는 안 된다 <채근담>
세상을 살아가는 몸가짐은 경우에 따라 변해서는 안 된다. 큰불에 쇠가 녹아 흘러도 맑은 바람처럼 고요해야 하고 된서리가 만물을 죽여도 화창한…
세상을 살아가는 몸가짐은 경우에 따라 변해서는 안 된다. 큰불에 쇠가 녹아 흘러도 맑은 바람처럼 고요해야 하고 된서리가 만물을 죽여도 화창한…
하늘이 나의 복을 박하게 하면 나는 나의 덕을 두터이 하여 맞을 것이고 하늘이 나의 몸을 힘들게 하면 나는 나의 마음을…
마음을 항상 비워두지 않으면 안 된다. 마음을 비워 두어야 도의와 진리가 그곳에 와서 산다. 마음은 항상 채워두지 않으면 안 된다.…
성미가 급한 사람은 타는 불길과 같아 마주치는 것마다 태워 버리고, 인정 없고 메마른 사람은 얼음같이 차가워 만나는 대로 얼려 죽이며,…
사람마다 마음속에 한 구절 참 문장이 있건만 옛글 나부랭이에 모두 갇혀버리고 한 가락 참 풍류가 있건만 요염한 노래와 춤에 모두…
사람의 시운은 순탄할 수도 있고 순탄하지 않을 수도 있건만 어떻게 혼자만 순탄할 수 있겠는가. 자신의 정리도 온순할 때가 있고 온순하지…
덕을 기르고 도를 닦음에는 목석 같이 굳은 마음이 있어야 한다. 만일 한번 흠모하고 부러워하게 되면 곧장 욕망으로 치닫는다. 세상을 구하고…
마장을 항복시키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부터 잡아야 한다. 마음이 복종하면 모든 마귀가 순종하여 물러난다. 횡포함을 제어하려면 먼저 자신의 객기부터 제어해야 한다.…
순박함을 지켜 총명함을 물리치고 다소의 정기를 남겨 대자연에 돌려줘라. 분화함을 사양하고 담박함을 달게 여겨 깨끗한 이름을 온 세상에 남겨라. 寧守渾噩而黜聰明, …
소인을 대함에 엄하게 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미워하지 않기가 어려우며 군자를 대함에 공손히 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예의를 바르게 하기가…
높은 지위에 있더라도 산림에 묻혀 사는 풍취가 없어서는 안 되고 자연에 묻혀 은거할지라도 반드시 국정에 대한 경륜은 품고 있어야 한다.…
움직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구름 속의 번개나 바람 앞의 등불과 같고 고요함을 즐기는 사람은 식은 재나 마른 나무와 같다. 모름지기 고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