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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귀[倦鬼]~권극[倦劇]~권근[倦勤]~권기[權奇]~권내자[券內者]


권귀[倦鬼]  게으르게 만드는 귀신. 졸음귀신.

권귀[權貴]  세도가. 권문귀족. 지위가 높고 권세가 있음. 또는 그런 사람.

권극[倦劇]  극히 피곤하다.

권근[倦勤]  권우근(倦于勤)을 줄인 말로, 부지런히 해야 할 일에 게으르다는 뜻인바, 서경(書經) 대우모(大禹謨)에 “짐이 제위에 있은 지가 33년이요, 늙어서 나이가 아흔을 넘어 백 살이 되어 부지런히 해야 할 정사에 게으르니, 그대는 태만히 하지 말아서 짐의 무리를 거느리도록 하라.[朕宅帝位, 三十有三載, 耄期, 倦于勤, 汝惟不怠, 總朕師.]”라는 순(舜) 임금의 말이 실려 있다.

권기[權奇]  모습이 비범하여 기이하게 생긴 준마(駿馬)를 표현하는 말이다. 한서(漢書) 예악지(禮樂志) 천마가(天馬歌)에 “그 뜻이 척당(俶儻)하고 그 정신이 권기(權奇)하다”는 말이 나오는데, 왕선겸(王先謙)의 보주(補註)에 “권기는 기휼비상(奇譎非常)하다는 말이다.”라 하였다.

권기[權奇]  보통과 달리 뛰어나거나 비상하다는 뜻으로, 훌륭한 말이 잘 달림을 형용한 말이다. 한서(漢書) 권22 예악지(禮樂志) 천마가(天馬歌)에 “뜻이 호방하고 정신이 권기하다.[志俶儻精權奇]”라고 하였다.

권내자 행호무명[券內者 行乎無名]  내면을 충실하게 하려는 사람은 남에게 알려지기를 바라지 않으면서 행동함. 券(권)은 힘쓴다는 뜻으로 務(무)와 같다. 행호무명(行乎無名)은 무명을 추구한다는 뜻으로 남에게 알려지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뜻이다. 장자(莊子) 제23편 경상초(庚桑楚)에 “내면을 충실하게 하려는 사람은 남에게 알려지기를 바라지 않으면서 행동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것을 중시하는 사람은 재물을 끌어 모으는 데 뜻을 둔다. 남에게 알려지기를 바라지 않으면서 행동하는 사람은 평범하게 행동해도 빛이 나지만 재물을 끌어 모으는 데 뜻을 둔 사람은 장사치에 지나지 않는데 사람들은 그가 억지로 발돋움한 것을 보고 오히려 우뚝하다고 여긴다.[券內者, 行乎無名. 券外者, 志乎期費. 行乎無名者, 唯庸有光. 志乎期費者, 唯賈人也, 人見其跂, 猶之魁然.]”라고 한데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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