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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골천골[貴骨賤骨]~귀괄[龜刮]~귀구자유사[歸求自有師]


귀골천골[貴骨賤骨]  옛날에 고기 접시를 차리는 자는 골(骨)을 중심으로 하였는데, 귀한 자는 귀골(貴骨 존귀한 뼈)을 취하고 천한 자는 천골(賤骨)을 취했다고 한다. 은(殷) 나라 때에는 짐승의 볼기뼈[髀骨]를 귀골로, 어깨뼈[肩骨]을 천골로 여겼는데, 주(周) 나라 때에는 이와 반대로 하였다. <禮記 祭統>

귀공[鬼工]  귀신의 솜씨. 귀신의 제작이란 뜻으로, 즉 사람의 솜씨로는 하기 어려운 뛰어나게 공교(工巧)한 제작을 이른 말이다.

귀공부[歸工部]  귀등(歸登)으로 당(唐) 나라 10대 순종(順宗) 때 여러 차례 공부상서를 지냈다. 맹교(孟郊)와 함께 대승본생심지관경(大乘本生心地觀經)을 번역하면서 선(禪)에 대해 깊이 연구했다.

귀관[鬼關]  귀문관(鬼門關)으로, 음계(陰界)와 양계(陽界)가 서로 만나는 곳을 말하는데, 선(善)과 악(惡)이 나뉘는 곳을 뜻한다.

귀관[鬼關]  저승으로 들어가는 문. 죽을 고비.

귀관[鬼關]  중국 광서(廣西) 북류현(北流縣) 서쪽에 위치한 귀문관(鬼門關)을 말하는데, 중원에서 흠(欽)・염(廉)・뇌(雷)・경(瓊) 및 교지(交趾)로 통하는 관문으로서 험난하기로 유명하다.

귀괄[龜刮]  괄모귀배(刮毛龜背). 거북의 등에서부터 털을 깎음. 소식(蘇軾)의 ‘동쪽 언덕[東坡]’이라는 시의 제8수에서 “거북의 등에서 터럭을 긁어내서, 어느 때에 털방석을 만든단 말인가.[刮毛龜背上 何時得成氈]”라고 하였다. <蘇東坡詩集 卷21>

귀괴[鬼怪]  귀신과 요괴. 사악한 세력이나 집단. 귀신이 번개같이 출입하는 모양.

귀구자유사[歸求自有師]  전국(戰國) 시대 조(曹)나라 임금의 아우인 조교(曹交)가 맹자(孟子)에게 수업(受業)하기를 청했을 때, 맹자가 이르기를 “대저 도란 큰길처럼 환한 것이니 어찌 알기가 어렵겠는가. 사람이 도를 찾지 않는 것이 병통이니 자네가 조나라로 돌아가서 이 도를 찾기만 한다면 배울 곳이 많으리라.”라고 하였다. <孟子 告子下>

귀구지[歸求地]  돌아가 구할 곳. 맹자(孟子)가 조교(曹交)에게 “대저 도는 대로(大路)와 같으니, 어찌 알기 어려우리오. 사람들이 찾지 않는 것이 병통일 뿐이니, 그대가 돌아가 찾는다면 나 말고도 다른 스승이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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