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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승[規繩]~규심[葵心] ~규얼[圭臬]~규연이유여[巋然而有餘]


규승[糾繩]  관리들의 부정을 감독하고 바로잡는 것, 독찰규정(督察糾正)하는 것을 말한다.

규승[規繩]  사람의 표준(標準) 법칙이 됨을 말함인데, 규구준승(規矩準繩)에서 온 말이다. <孟子 離婁上>

규신기[窺神器]  임금의 자리[神器]를 엿보았다는 말이다.

규심[葵心]  규(葵)는 해바라기를 말한 것이다. 해바라기의 성질이 태양을 향하여 기울어지므로 신하가 임금에게 심력(心力)을 기울여 충신하는 데 비유하여 쓴다.

규심[葵心]  규곽(葵藿) 즉 해바라기처럼 임금을 향한 신하의 적심(赤心)을 말한다. 해바라기는 항상 태양을 향해 기울어지므로 늘 사모하여 잊지 못하는 마음을 비유하는데, 주로 신하가 임금을 향해 충성을 다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란 뜻으로 사용된다.

규얼[圭臬]  규얼(圭臬)은 해 그림자를 재는 나무 표지로 해시계인데, 법도나 표준의 뜻으로 쓰인다. 규(圭)는 일영(日影)을 헤아리는 데에 쓰는 것이고, 얼(臬)은 표준을 가리킨다. 전하여 표준이 될 만한 사람을 가리켜 규얼이라 하기고 한다. 두보(杜甫)의 팔애시(八哀詩), 고저작랑폄태주사호형양정공건(故著作郞貶台州司戶滎陽鄭公虔)에는 “해시계는 태양 빛 속에 그윽하고, 구불구불 벌레 같은 글씨 단청에 펼쳐졌네.[圭臬星經奧 蟲篆丹靑廣]”라 하였다.

규연이유여[巋然而有餘]  높이 솟은 산처럼 넉넉하다. 장자(莊子) 제33편 천하(天下)에 “사람들이 모두 충족을 추구할 때 자기는 홀로 공허함을 추구해서 실리(實利)를 저장하는 일이 없었다. 그 까닭에 도리어 여유가 있는지라 높이 솟은 산처럼 넉넉하다.[人皆取實, 己獨取虛, 無藏也故有餘, 巋然而有餘.]”라고 한 데서 보인다. 서진(西晉)의 사상가 곽상(郭象)은 “홀로 서서 스스로 만족함을 말함이다.[獨立自足之謂]”라고 풀이했다. 규연(巋然)은 높은 산처럼 우뚝 선 모습. 홀로 서 있는 모습. 당(唐)나라 때 도사 성현영(成玄英)은 “규연(巋然)은 홀로 섬을 말함이다.[巋然 獨立之謂也]”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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