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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가[麏麚]~균각[菌閣]~균경[麇驚]~균경[囷傾]~균계[菌桂]


균[鈞]  고대 중량 단위(30근). 1균(鈞)은 30근(斤)에 해당한다.

균[鈞]  균음법(鈞音法). 7자 길이의 나무에 실을 매어 균법(鈞法)으로 한다.

균[麇]  노루. 보노루(고라니).

균[筠]  대. 대나무의 푸른 껍질.

균[均]  종에 운을 고르게 하는 나무. 조율기(調律器). 국어(國語) 주어 하(周語 下)에 “律(율)은 均(균)을 확립하고 도량형(度量衡)을 나오게 하는 것입니다.[律 所以立均出度也]”라고 하였다. 위소(韋昭)는 “均(균)은 종에 운을 고르게 하는 나무이다. 길이가 7척이고, 줄을 매달아서 종(鐘)을 고르게 하는 것인데, 종의 대소(大小)와 청탁(淸濁)을 헤아리는 것이다. 한(漢)나라의 대여(大予) 악관이 가지고 있었다.”라고 하였다.

균가[麏麚]  사슴류의 동물을 가리킨다. 균(麏)은 노루를, 가(麚)는 수사슴[牝鹿]을 뜻한다.

균각[菌閣]  대자리. 향이 나는 나무로 만든 누각. 위(魏) 나라 명제(明帝) 때 장읍(張揖)의 박아(博雅)에 “균(菌)은 향풀이다. 그 잎이 혜란(蕙蘭)과 같다.[菌薰也 其葉謂之蕙]”고 하였다.

균경[麇驚]  노루처럼 담이 작아 잘 놀라는 것을 ‘균경(麇驚)’이라 한다.

균경[囷傾]  자신의 식견을 다 기울여 상대방에게 가르침을 주는 것이다. 한유(韓愈)의 답두수재서(答竇秀才書)에 “비록 도를 쌓고 덕을 지니고 자신의 재능을 감추어 드러내지 않고 자기 입을 막아 자신의 도를 전하지 않는 옛날의 군자라 할지라도 이처럼 간절하게 청하는 족하 같은 사람을 만난다면 창고와 곳간을 다 기울여서 나열해 바칠 것입니다.[雖使古之君子 積道藏德 遁其光而不曜 膠其口而不傳者 遇足下之請懇懇 猶將倒廩傾囷 羅列而進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균계[菌桂]  계수나무의 일종인 향나무이다. 균(菌)에 대하여 위(魏) 나라 명제(明帝) 때 장읍(張揖)의 박아(博雅)에 “균(菌)은 향풀이다. 그 잎이 혜란(蕙蘭)과 같다.[菌薰也 其葉謂之蕙]”고 하였고, 계(桂)에 대하여는 주자(朱子)의 주자집주(朱子集註)에 “계(桂)는 나무 이름이다. 본초(本草)에 이르기를 ‘꽃은 희고 잎은 노랗다. 잎이 완전히 동그란 것이 대나무와 같다.’하였다.[桂木名 本草云 花白葉黃 正圓如竹]”라고 보인다.

균고[菌蛄]  하루살이 버섯과 쓰르라미.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작은 지혜는 큰 지혜에 미치지 못하고, 수명이 짧은 것은 수명이 긴 것에 미치지 못한다. 어찌 그런 연유를 알 수 있는가? 하루살이 버섯은 그믐과 초하루를 알지 못하고 쓰르라미는 봄과 가을을 알지 못한다. 이것들은 잠깐 동안 사는 것들이다.[小知不及大知, 小年不及大年. 奚以知其然也? 朝菌不知晦朔, 蟪蛄不知春秋, 此小年也.]”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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