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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금속시[勻金束矢]~균복무외[均覆無外]~균분출후[均分出後]


균균[勻勻]  가지런한 모양이다.

균균[囷囷]  꼬불꼬불 구부러진 모양이다.

균균원습[畇畇原隰]  시경(詩經) 소아(小雅) 신남산(信南山)에 “참으로 저 남산을 우가 다스렸도다. 개간하고 개간한 언덕과 습지를 증손이 태전으로 받았네.[信彼南山 維禹甸之 畇畇原隰 曾孫田之]”라고 하였다.

균금속시[勻金束矢]  균금속시는 송사(訟事)나 옥사(獄事)에 관련된 양쪽의 당사자들이 관청에 내는 일종의 공탁금과 같은 것이었다. 이는 송사나 옥사의 빈번한 발생을 방지하고, 공평무사(公平無私)한 처리를 위하여 시행된 제도이다. 주례(周禮) 추관사구(秋官司寇)에 “백성이 소송(訴訟)을 제기할 때는 반드시 양쪽에서 다 속시(束矢)를 조정에 바친 후에 판결을 내리고, 백성이 옥사(獄事)를 일으킬 때도 양쪽 문권(文券)과 균금(鈞金)이 다 조정으로 들어온 후 3일 만에 판결을 내린다.[以兩造禁民訟 入束矢於朝 然後聽之 以兩劑禁民獄 入勻金三日 乃致于朝 然後聽之]”라고 하였다.

균로[箘簬]  화살 만드는데 쓰는 대나무의 일종으로, 가늘고 길며 마디가 없어 화살대로 쓰기에 알맞다고 한다. 중국의 운몽(雲夢)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균로(箘簵). 簵(로)는 簬(로)의 고자(古字)이다.

균록[囷鹿]  양곡(糧穀)을 저장하는 창고이다. 원형(圓形)으로 된 창고를 균(囷), 방형(方形)으로 된 창고를 록(鹿)이라 한다.

균릉[均陵]  호북성(湖北省) 균현(均縣).

균리기용 비응복야[均利器用 俾應復也]  백기(百器)가 구비되며 시무(時務)가 고르게 이로워서, 백관(百官)의 기물의 쓰임과 알맞은 여러 물품이 모두 그 예에 응하며 그 평상을 회복하게 함이다. 국어(國語) 주어 하(周語下) 경왕문종률어령주구(景王問鐘律於伶州鳩)에 “여섯 번째 개재되어 있는 음률은 응종(應鐘)이니 시무(時務)가 고르게 이로우며 기물이 쓰여서 그 예에 응하며 평상을 회복하게 하는 것입니다.[六閒應鐘 均利器用 俾應復也]”라고 하였다.

균립[筠笠]  대나무 껍질로 만든 삿갓이다.

균복[袀服]  균복은 상의와 하의가 색깔이 같은 옷으로 즉 행군복(行軍服)을 말한다.

균복[均服]  상하(上下)가 모두 전쟁 복장을 똑같이 차린 것을 이른다.

균복무외[均覆無外]  은혜를 두루 입히고 예외를 두지 않음을 이른다. 소철(蘇轍)의 노서사장(論西事狀)에 “사해를 통솔하여 은혜를 두루 입히고 예외를 두지 않는다.[統御四海 均覆無外]”라고 한 데서 보인다.

균분[筠粉]  살아 있는 대나무 마디 위에 나타나는 하얀 분말을 이른다.

균분출후[均分出後]  균등하게 나누고 뒤에 나옴. 도척(盜跖)이 도둑질한 물건을 균등하게 분배하는 것을 인이라 하고 도둑질할 때 맨 뒤에 나오는 것을 의라고 한 것을 이른 말이다. 장자(莊子) 거협(胠篋)에 도척이 “어디를 간들 도가 없을 수 있겠느냐? 남의 집에 감추어져 있는 것을 마음대로 알아맞히는 것은 성이다. 남보다 먼저 들어가는 것은 용기이다. 남보다 뒤에 나오는 것은 의로움이다. 도둑질을 해도 되는가 안 되는가를 아는 것은 지혜이다. 그리고 나누어 갖는 것은 어짊이다. 이 다섯 가지를 갖추지 않고서 큰 도적이 되었던 사람은 아직까지 천하에 없었다.[何適而无有道邪! 夫妄意室中之藏, 聖也. 入先, 勇也. 出後, 義也. 知可否, 知也. 分均, 仁也. 五者不備而能成大盜者, 天下未之有也.]”라고 하였다.

균비[鈞批]  균비는 중국의 1품 관원(官員)의 분부나 지시를 이른다. 정승(政丞)의 명령이나 지시를 이르는 균지(鈞旨)와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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