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금고[禁錮]~금고[金鼓]~금고[金膏]~금고과리어[琴高跨鯉魚]


금고[琴高]  금고(琴高)는 잉어[鯉魚]를 타고 바다로 들어갔다는 전설 속의 선인(仙人)인이다. 그는 금을 잘 타는 이였는데 어느 날 제자들에게 약조하기를 인근 강에 들어가 용의 자식을 타고 모월 모일에 돌아오겠다고 하였다. 약속한 날이 되자 과연 잉어를 타고 나타났으며 달포간 제자들과 머물다 다시 잉어를 타고 물로 돌아갔다고 한다. <列仙傳 琴高>

금고[琴高]  주(周) 나라 때 조(趙) 나라 사람인데 거문고를 잘 타고 기주(冀州) 탁군(涿郡)에서 놀았다. 그 후 그는 탁수(涿水)에 들어가서 용의 새끼를 데리고 아무 날에 틀림없이 돌아오겠다고 제자들과 약속하였다. 제자들이 재계를 하고 그날 물 옆에서 기다렸더니 고가 과연 잉어를 타고 나왔다가 한 달을 머무르고 다시 물로 들어갔다 한다. <列仙傳>

금고[禁錮]  범죄 사실이 있는 사람을 등용하지 못하게 벼슬길을 막는 형벌이다. 금고는 본인에 한하는 것과 본인 및 그 자손에게까지 적용하는 두 가지가 있었다.

금고[金鼓]  사금(四金)과 육고(六鼓)를 가리키고, 사금(四金)은 주나라 때 청동으로 만들어 쓴 순(錞), 탁(鐲), 요(鐃), 탁(鐸) 등 네 가지 금속으로 만든 악기를 가리킨다. 군대에서는 출격할 때는 북을 치고, 퇴각할 때는 징 같은 ‘라(鑼)’를 쳤다.

금고[金鼓]  금고(金鼓)는 징과 북을 말한다. 전투에서 진격할 때에는 북을 치고, 퇴각할 때에는 징을 쳤다.

금고[金膏]  선약(仙藥)의 이름이다. 백거이(白居易)의 시 백련경(百鍊鏡)에 “옥분과 금고를 갈고 닦으니, 한 조각 가을 못 물처럼 맑구나.[瓊粉金膏磨瑩已, 化爲一片秋潭水.]”라고 하였다. <白香山集>

금고[金鼓]  절의 별칭이다.

금고과리어[琴高跨鯉魚]  금고는 옛날 선인(仙人)의 이름인데, 그는 일찍이 선술(仙術)을 닦아 잉어를 타고 물로 들어갔다고 한다.

Leave a Reply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