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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류헌[襟流軒]~금륜야차[金輪夜叉]~금륜왕[金輪王]


금류[金流]  내원암과 금류폭포 사이의 너른 암반에는 ‘금류동천(金流洞天)’이라는 해서체의 암각 글씨가 남아 있다.

금류헌[襟流軒]  경기도 남양주 진접읍 내곡리 영지동에 있는 정자로, 정관재(靜觀齋) 이단상(李端相, 1628~1669)의 증손자 상와(常窩) 이민보(李敏輔, 1720~1799)의 거처였다.

금륜[金輪]  금륜은 유점사 9층석탑 상층부에 있는 원 모양의 장식을 가리킨다. 택당집(澤堂集) 권5 유점사(楡岾寺)에 “밖엔 보탑 금륜 우뚝 솟아 있고, 안엔 지편 옥검 깊이 봉안되었네.[寶塔金輪表, 芝編玉檢封.]”라고 하였는데, 소서(小序)에 “이 절은 재차 화재를 만났다가 이제 중건되었다. 그런데 이 절 안에 대왕대비를 위시하여 공주와 소용이 직접 쓴 불경 수백 권을 새로 소장하였기 때문에, 지편옥검이란 말을 썼다. 그 나머지는 모두 절의 고적을 읊은 것이다.[寺再經火, 重建纔完. 寺中有大王大妃與公主昭容手書內與數百卷新藏可寶玩, 故有芝編玉檢之句. 餘皆寺中古迹也.]”라고 하였다.

금륜[金輪]  불경에 전륜왕(轉輪王)이란 말이 있는데, 전륜당이 태어날 때에 하늘에서 금바퀴가 나타나 바퀴를 굴려서 천하를 통일・평정한다는 뜻이다. 바퀴에 금바퀴[金輪]・은바퀴・동바퀴・구리바퀴 등의 등급이 있다고 한다.

금륜[金輪]  불탑(佛塔) 꼭대기의 상륜(相輪)을 말한다. 탑은 보통 밑으로부터 기단부(基壇部), 탑신부(塔身部), 상륜부로 삼분되어 있다. 상륜부는 상륜 받침, 부발(覆鉢), 보륜(寶輪), 보개(寶蓋), 보주(寶珠)로 세분(細分)되기도 한다.

금륜야차[金輪夜叉]  금륜은 불교 용어로, 뛰어난 무력(武力)을 지니어 동서남북 사대주(四大洲)를 통치한다는 금륜왕(金輪王)을 가리킨다.

금륜왕[金輪王]  금륜보(金輪寶)를 지닌 왕이라는 뜻으로, 3000년에 한 번 꽃이 피는 우담발화(優曇鉢花)가 필 적에 함께 나온다는 전륜성왕(轉輪聖王)이다. 금륜보는 바퀴 모양의 무기(武器)로 칠보(七寶)의 하나인데, 이것이 향하는 곳마다 모두 귀복(歸伏)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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