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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녹로[金井轆轤]~금정용호[金鼎龍虎]~금정지엽[金井之葉]


금정기시[今正其時]  지금이 바로 그 시기라는 뜻이다.

금정녹로[金井轆轤]  금정은 우물 난간을 아로새겨 꾸민 것을 말하고, 녹로(轆轤)는 도르래나 활차(滑車)를 말하는데, 여기서는 물 긷는 도르래를 뜻하는 말로 쓰였다. 장적(張籍)의 초비원(楚妃怨)에 “오동 잎이 황금정의 우물에 질 때, 가로지른 녹로에 단 두레박줄 당기누나.[梧桐葉下黃金井 橫架轆轤牽素綆]”라고 하였다.

금정란[金井闌]  장식이 화려한 우물의 난간을 말한다.

금정석[金精石]  단사정계(單斜晶系)에 속한 광물 이름이다. 지혈(止血)과 안신(安神)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수금운모(水金雲母).

금정옥액[金精玉液]  썩 잘 듣는 약을 일컫는 말이다.

금정용호[金鼎龍虎]  금정은 도가(道家)에서 단약(丹藥)을 제련할 때에 사용하는 솥으로 곧바로 단약이나 연단술(煉丹術)을 가리키기도 하며, 용호는 도가에서 정기(精氣)를 이르는 말로 주자어류(朱子語類) 권125 참동계(參同契)에 “감과 리, 수와 화, 용과 호, 납과 수은 따위는 다만 그 이름을 바꿔 부르는 것일 뿐이요, 그 실제는 다만 정과 기 두 가지일 뿐이다. 정은 수와 감, 용과 수은이고, 기는 화와 리, 호와 납이다.[坎, 離, 水, 火, 龍, 虎, 鈆, 汞之屬, 只是互換其名, 其實只是精, 氣二者而已. 精, 水也, 坎也, 龍也, 汞也. 氣, 火也, 離也, 虎也, 鉛也.]”라고 보인다.

금정조갱수[金鼎調羹手]  은(殷) 나라 고종(高宗)이 부열(傅說)을 정승으로 임명하면서 “국을 끓이면 너를 소금과 매실[鹽梅]로 삼아 국 맛을 조화(調和)시키겠다.”라 하였다. 이 말은 정승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솜씨란 뜻이다.

금정지엽[金井之葉]  오동나무를 가리킨다. 금정(金井)은 우물 난간을 아로새겨 꾸민 것을 말한다. 당(唐)나라 장적(張籍)의 초비원(楚妃怨)에 “오동잎이 황금정의 우물에 질 때, 가로지른 녹로에 단 두레박줄 당기누나.[梧桐葉下黃金井, 橫架轆轤牽素綆.]”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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