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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종[擒縱]~금종료격당[金鍾聊擊撞]~금종혁[金從革]


금조[金竈]  도가(道家)에서 연단(煉丹)하는 부뚜막을 이른다.

금조[琴操]  거문고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이다.

금조[琴操]  한(漢)나라 때 채옹(蔡邕)이 찬한 책으로, 2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금조[金曹]  후금(後金)의 무리라는 뜻으로, 청(淸) 나라에 대한 은어(隱語)이다.

금종[禁從]  제왕의 시종(侍從)인데, 특별히 한림학사(翰林學士)와 같은 문학의 시종관(侍從官)을 지칭한다.

금종[擒縱]  칠금칠종(七擒七縱)의 준말이다. 삼국 시대 촉(蜀)나라 후주(後主) 건흥(建興) 3년(225년)에 제갈량(諸葛亮)이 남중(南中)을 평정하여 4개 군(郡)을 재정비할 적에, 추장(酋長) 맹획(孟獲)을 7번 놓아 주고 7번 생포하여 자발적으로 복종하게 한 고사를 말한다. <三國志 卷35 蜀書 諸葛亮傳>

금종료격당[金鍾聊擊撞]  진(晉) 나라 손작(孫綽)이 천태부(天台賦)를 짓고 나서 그 시를 땅에 던지면 금석의 악기 소리가 울릴 것이라고 자부한 고사가 있다. <世說新語 文學> 또, 한퇴지(韓退之)의 시에 “문장을 가지고 혼자서 즐기나니, 날마다 울리는 금석의 악기 소리[文章自娛戱 金石日擊撞]”라는 구절이 있다. <韓昌黎集 卷5 病中贈張十八>

금종혁[金從革]  서경(書經) 홍범(洪範)에 “금은 따라서 바뀌는 것이다.[金曰從革]”라는 말이 나오는데, 쇠는 돌과 달리 사람의 용도에 따라서 변할 가능성이 많다는 말이다. 또 주역(周易) 택화혁괘(澤火革卦) 상육(上六)에 “백성은 임금을 따라 드러난 악행을 고친다.[小人革面]”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에 대해서 “불은 물건을 변화시키는 것이고, 금은 변화에 따르는 것이다. 그런데 택을 뜻하는 태는 금에 해당하니, 불에 따라서 변하는 것이다.[火革物者也 金從革者也 兌金也 從火而革者也]”라고 해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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