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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학래[琴奏鶴來]~금죽[錦竹]~금준[金罇]~금준미주[金樽美酒]


금주학래[琴奏鶴來]  거문고를 타자 학이 옴. 악서(樂書)에 “진 평공(晉平公)이 복수(濮水)의 미미(靡靡)한 음악을 듣고 사광(師曠)에게 이르기를, ‘이보다 더 슬픈 음악은 없겠구나’라고 하므로, 사광은 부득이 그 곡조를 타게 되었다. 처음 탈 때는 열여섯 마리 현학이 사당 문 밖에 모여들었고, 두 번째 탈 때는 목을 늘이면서 울고 날개를 펼치면서 춤췄다.”고 하였다.

금주희이[錦柱希夷]  금주산(錦柱山)은 영평(永平)에 있는 산 이름이며, 희이객(希夷客)은 노자(老子)에서 유래한 말로 청정무위(淸淨無爲)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가리킨다.

금죽[錦竹]  송(宋)나라 매요신(梅堯臣)의 금죽(錦竹)시 원주(原注)에 따르면 대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반점 무늬가 있는 풀 이름이다.

금준[琴樽]  거문고와 술동이. 호방한 문사(文士)가 항상 가까이하는 물건이다.

금준[金罇]  금준(金樽). 금으로 만든 술통이라는 뜻으로 화려(華麗)하게 꾸며 만든 술통을 이르는 말이다.

금준[金樽]  술잔의 미칭(美稱)이다. 이백(李白)의 시 파주문월(把酒問月)에 “지금 사람은 옛 달을 보지 못하였으나, 지금 달은 일찍이 옛 사람을 비추었다오. 옛 사람과 지금 사람 흐르는 물 같으니, 똑같이 밝은 달을 보고 이와 같이 느꼈으리라. 오직 원하노니 노래하고 술 마실 때에는, 달빛이 언제나 금준 속에 비추었으면.[今人不見古時月, 今月曾經照古人. 古人今人若流水, 共看明月皆如此. 唯願當歌對酒時, 月光長照金樽裏.]”이라고 하였다. <全唐詩 卷179 把酒問月>

금준미주[金樽美酒]  금으로 만든 술단지 안의 아름다운 술. 화려한 술그릇 속에 담긴 맛 좋은 술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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