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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척[金尺]~금척원[金尺院]~금천[錦韉]~금천[金川]~금천[金天]


금척[金尺]  금속으로 만든 자이다.

금척[金尺]  조선(朝鮮) 태조(太祖) 이성계가 잠저(潛邸)에 있을 때 신인(神人)이 꿈에 내려와서 “그대는 문무를 겸비하고 덕망과 신의가 두터워 백성에게 촉망받은 지 오래되었으니, 이 금자[金尺]를 가지고 나라를 다스리라.”라고 하였다는 문헌설화(文獻說話)가 있다.

금척[金尺]  신라 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가 한 신인(神人)에게 얻었다는 신물(神物)로, 이것으로 병자를 재면 병이 고쳐지고 죽은 자를 재면 다시 살아났다. 중국에서 이 소문을 듣고 사신을 보내 금척을 요구하자, 신라왕은 이를 주지 않으려고 비처(秘處)에 묻고 주변에 몇 십 개의 산을 만들어 찾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東京雜記>

금척원[金尺院]  경주의 서쪽에 있는 원(院)을 이른다. 원은 공적인 임무를 띠고 지방에 파견되는 관리나 상인 등 여행자에게 숙식을 제공하던 일종의 여관을 이른다. 때로는 일반 행인에게 투숙처로 제공되기도 하였다.

금천[錦韉]  비단으로 만든 언치. 천(韉)은 말의 등을 보호하기 위하여 말 등위에 안장을 올려놓기 전에 먼저 까는 방석이니, 보통 언치라고 한다. 그것을 비단으로 만들었다는 말이다.

금천[金川]  지명. 지금의 황해도 금천면을 말한다. 개성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금천[金天]  가을하늘. 당(唐)나라 진자앙(陳子昻)의 ‘송저작좌랑최융등종양왕동정(送著作佐郞崔融等從楊王東征)’ 시에 “가을 하늘 서늘한 기운이 가득하니 차가운 이슬이 온 세상을 덮었네.[金天方肅殺 白露始專征]”라고 하였고, 또 왕유(王維)의 ‘봉화성제천장절사재신가응제(奉和聖制天長節賜宰臣歌應制)’ 시에 “가을하늘 맑음이여 별들이 걸려있고 대궐의 서광이여 땅끝까지 이어졌네.[金天淨兮麗三光 彤庭曙兮延八荒]”라고 하였는데, 그 주(註)에 “당(唐)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금천(金天)이라고 쓰니, 곧 가을 하늘이다. 가을은 오행(五行)에서 금(金)에 속하기 때문에 금천(金天)이라고 한다.[唐人多使金天字 則秋天也 秋于五行屬金 故曰金天]”라고 하였다.

금천[金天]  금천은 서쪽의 하늘을 말한다. 이백(李白)의 상운악(上雲樂)에 “금천의 서쪽은 하얀 해가 지는 데네.[金天之西 白日所沒]”라고 하였다.

금천[金天]  서악(西岳)인 화악(華岳)의 신명(神名)을 가리킨다. 당현종(唐玄宗) 선천(先天) 2년(713)에 화악신(華岳神)을 금천왕(金天王)으로 봉했다.

금천[金遷]  충주(忠州)에 있는 수명(水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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