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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포[錦袍]~금포[錦苞]~금포[禁暴]~금포[襟袍]~금포[金鋪]


금포[金苞]  금빛 과일이다.

금포[錦袍]  금포(錦袍)는 곧 비단 도포를 말한다. 당(唐) 나라 측천무후(則天武后)가 용문(龍門)에서 유연(遊宴)할 적에 군신(群臣)에게 시를 짓게 하고는 우승하는 자에게는 금포를 하사할 것을 약속하였다. 좌사(左史) 동방규(東方虯)가 먼저 시를 지어 바치자, 무후는 금포를 하사하였는데, 뒤이어 송지문(宋之問)이 시를 바치니, 매우 아름다웠으므로 무후는 즉시 동방규에게 하사한 것을 빼앗아 송지문에게 입혔다. <隋唐嘉話> 이 때문에 시재(詩才)가 뛰어난 것을 칭하게 되었으며, 과거에 급제한 자를 탈금지인(奪錦之人)이라 하였다.

금포[錦袍]  당나라 때 측천무후(則天武后)가 용문(龍門)에 나아가 노닐면서 수종(隨從)한 관원들로 하여금 시를 짓게 하였는데, 시를 먼저 지은 자에게는 비단으로 만든 도포[錦袍]를 상으로 주겠다고 하였다. 좌사(左史)로 있던 동방규(東方虯)가 시를 먼저 지어 도포를 하사받았다. 그 뒤에 곧바로 송지문(宋之問)이 시를 지었는데, 문사(文辭)가 매우 아름답고 의경(意境)이 아주 절묘하여 사람들이 모두 칭찬하였다. 그러자 무후가 이미 하사한 도포를 회수하여 다시 송지문에게 내려 주었다. <舊唐書 卷190中 文苑列傳中 宋之問>

금포[錦苞]  비단떨기. 죽순(竹筍)의 미칭(美稱). 육귀몽(陸龜蒙)의 시 신죽(新竹)에 “어린 용이 나오는 걸 가만히 보면서 다시금 금포가 영락함을 읊노라.[徐觀稚龍出 更賦錦苞零]”라고 하였다.

금포[禁暴]  폭력을 금하는 것을 말한다.

금포[襟袍]  옷의 깃이라는 뜻으로, 요충이 되는 긴요한 곳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형승(形勝)의 산하가 겹겹으로 싸였음을 말한다.

금포[金鋪]  문에 설치한 금장식. 금포는 문비(門扉)에 설치한 금구(金具)로서 즉 짐승[獸]이나 용(龍)이 문고리를 입에 물고 있는 형상을 가리킨다.

금포[金鋪]  화려하게 꾸민 임금의 탑상(榻牀)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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