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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성붕[杞婦城崩]~기부정당[錡釜鼎鐺]~기부지회[肌膚之會]


기부방곡[旣富方穀]  서경(書經) 홍범(洪範) 황극조(皇極條)에 “재능이 있고 실천력이 있는 사람을 등용하면 나라가 창성해질 것이다. 벼슬아치는 부유하게 살아야 착하게 행동하는 법이니, 만약 봉록이 풍족하지 않아 이들이 집에서 잘 지내게 하지 못한다면 이들은 죄를 짓고 말 것이다.[人之有能有爲 使羞其行 而邦其昌 凡厥正人 旣富方穀 汝弗能使有好于而家 時人斯其辜]”라고 하였다.

기부빙설[肌膚冰雪]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막고야산에 신인이 사는데 살결은 빙설과 같고 처자와 같이 아름답다.[藐姑射之山 有神人居焉 肌膚若冰雪 綽約若處子]”라는 말이 나온다.

기부성붕[杞婦城崩]  전국 시대 제(齊)나라 사람인 기량(杞梁)이 전쟁에 나가서 죽어 돌아왔는데, 그의 아내가 시체를 성 아래에다 놓고 열흘 동안 슬피 통곡하자 성이 무너졌다고 한다. <列女傳 卷4 貞順列傳 齊杞梁妻>

기부약빙설[肌膚若冰雪]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묘고야산에 신인이 사는데, 살결은 얼음이나 눈빛 같고, 얌전한 자태는 처녀 같으며, 오곡은 먹지 않고 바람과 이슬을 마시며, 구름을 타고 나는 용을 몰아서 사해의 밖에 노닌다.[藐姑射之山 有神人焉 肌膚若冰雪 淖約若處子 不食五穀 吸風飮露 乘雲氣 御飛龍 而遊乎四海之外]”라고 하였다.

기부유어천지[寄蜉蝣於天地]  소식(蘇軾)의 전적벽부(前赤壁賦)에 인생의 덧없음을 노래하여 “천지에 하루살이가 잠시 머물러 사는 것과 같다.[寄蜉蝣於天地]”고 하였다.

기부정당[錡釜鼎鐺]  기(錡)는 세 발 달린 솥, 부(釜)는 발이 없는 큰 솥, 정(鼎)은 세 발과 두 귀가 달린 큰 솥, 당(鐺)은 두 귀와 세 발이 있는 남비 비슷한 것이다.

기부지곡[杞婦之哭]  기부(杞婦)의 통곡. 기부는 춘추 시대 제(齊)나라 기량(杞梁)의 부인을 말한다. 남편이 전사하자 그 시체를 안고 성 아래에서 통곡하였는데, 행인들이 모두 눈물을 흘렸으며 10일만에 성곽이 무너져 내렸다고 한다. <列女傳 貞順 齊杞梁妻傳>

기부지붕성[杞婦之崩城]  전국 시대 제(齊)나라 사람인 기량식(杞梁殖)이 장공(莊公)을 따라 거(莒)를 치러 갔다가 전사하였다. 자식도 친척도 없었던 기량식의 아내는 시신을 성 아래 놓고 곡을 하니, 지나는 사람이 모두 불쌍하게 여겼는데, 그리고 열흘 만에 성이 무너졌다. 두 남편을 섬길 수 없다 하여 아내도 치수(淄水)에 몸을 던져 죽었다. <列女傳 卷4 齊杞梁妻>

기부지회[肌膚之會]  예기(禮記) 예운(禮運)에 “그러므로 예의라는 것은 사람의 큰 단서이니, 신의를 강하고 화목을 닦으며 사람의 기부(肌膚)의 총회(總會)와 힘줄과 뼈의 묶음을 견고히 하는 바이며, 산 사람을 봉양하고 죽은 사람을 장송하며 귀신을 섬기는 바의 큰 단서이고 천도를 통달하고 인정을 순히 하는 바의 큰 구멍이다. 그러므로 오직 성인이어야 예를 그만둘 수 없음을 아는 것이니, 그러므로 나라를 파괴하고 집안을 잃고 몸을 망친 사람은 반드시 먼저 그 예를 버린다.[故禮義也者, 人之大端也, 所以講信修睦, 而固人肌膚之會·筋骸之束也, 所以養生·送死·事鬼神之大端也, 所以達天道·順人情之大竇也. 故唯聖人爲知禮之不可以已也. 故壞國·喪家·亡人, 必先去其禮.]”라고 한 데서 보인다.

기부호곡[杞婦號哭]  춘추 시대 제(齊)나라 기량(杞梁)이 전사(戰死)함에 그 처가 시체를 안고 성 아래에서 통곡을 하자 행인들이 모두 눈물을 뿌렸으며 10일만에 성곽이 무너져 내렸다는 고사가 있다. <列女傳 貞順 齊杞梁妻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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