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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아나[旂常婀娜]~기상영[沂上詠]~기상유맥[期桑留麥]

기상[旂常]  교룡(蛟龍)과 일월(日月)이 새겨져 있는 깃발을 말한다. 주(周)나라 때 기(旂)에 공(功)을 새겼던 사실에서 임금을 돕는 장상(將相)의 역할을 의미하게 되었다.

기상[旂常]  기(旂)와 상(常) 모두 왕후(王侯)를 상징하는 깃발로, 국가의 큰 공로를 이 깃발에 기록하였다. 명(明)나라 장거정(張居正)의 답응천순무손소계(答應天巡撫孫小溪)에 “선조(先朝)의 명신(名臣)으로서 기상에 공적이 새겨지고 죽백(竹帛)에 이름을 남긴 자는 공무를 봉행하고 법을 지키고 자기 몸가짐을 결백하게 가지고 백성을 사랑했을 뿐이다.”라고 하였다.

기상[旂常]  깃발의 명칭으로, 고대에 공훈을 기록하고 수여할 때 사용하였다. 제후는 기(旂)를 쓰고 왕은 태상(太常)을 쓰는데, 기(旂)는 깃발 위에 오르고 내리는 용(龍)들을 그려 넣은 것이고, 태상(太常)은 깃발 가운데에 용과 일월(日月)을 그려 넣은 것이다.

기상[旂常]  주례(周禮) 춘관(春官) 사상(司常)에 “해와 달을 그린 깃발이 상(常)이고, 교룡(交龍)을 그린 깃발이 기(旂)이다. 천자는 태상(太常)을 세우고 제후는 기(旂)를 세운다.”고 하였다. 공적을 이룬 신하의 이름을 여기에 기록하여 그 공적을 기렸다고 한다.

기상[旗常]  근왕(勤王)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기(旗)는 교룡(蛟龍)을 그린 깃발이고 상(常)은 일월(日月)을 그린 깃발로서 임금을 상징한다. <周禮 春官 司常>

기상[記上]  자기의 소유물처럼 서면에 기록하여 고발하는 것이다.

기상[沂上]  기상은 기수(沂水)의 물가인데, 공자가 여러 제자들에게 각기 자기의 뜻을 말해 보라고 했을 때 증점(曾點)은 대답하기를 “늦은 봄에 봄옷이 만들어지면 관을 쓴 자 오륙 인에다 동자 육칠 인과 함께 기수에서 목욕하고 무우(舞雩)에서 바람을 쐰 다음 읊조리며 돌아오겠습니다.”라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論語 先進>

기상[氣象]  사람의 타고난 기질이나 마음씨를 이른다.

기상[寄象]  언어가 서로 통하지 않아서 통역을 통해서 의사를 통하는 것을 이른다. 주례(周禮) 추관(秋官)에 “상서는 오랑캐 나라에서 오는 사신을 담당하여 왕의 말씀과 유시(諭示)를 전달하는 일을 맡아서 화친하게 한다.[象胥, 掌蠻夷閩貉戎狄之國使, 掌傳王之言而諭說焉, 以和親之.]”라고 하였다.

기상나팔[起床喇叭]  군대 등에서 아침에 일어날 시각을 알리기 위하여 부는 나팔이라.

기상아나[旂常婀娜]  기(旂)와 상(常) 모두 왕후(王侯)를 상징하는 깃발로, 국가의 큰 공로를 이 깃발에 기록하였다. 한유(韓愈)의 원화성덕시(元和聖德詩)에 “천병이 사방에 나열하고 기상이 바람에 나부낀다.[天兵四羅 旂常婀娜]”라고 하였다.

기상영[沂上詠]  동문(同門)의 친구들과 함께 교외(郊外)에 소풍(消風)하는 즐거움을 말한다. 논어(論語) 선진편(先進篇)의 “관자(冠者) 5~6인과 동자(童子) 6~7인으로 기수(沂水)에서 목욕하고 무우(無雩)에서 바람 쏘이며 읊조리다가 돌아오겠다.”라는 대목에서 나온 문자다.

기상유맥정성침[期桑留麥正聲沈]  음란한 시 때문에 정성(正聲)이 침체되었다는 말이다. 기상(期桑)은 시경(詩經) 용풍(鄘風) 상중(桑中)에 “나를 상중에서 만나기를 약속하며, 나를 상궁에서 맞이한다[期我乎桑中 要我乎上宮]”라고 한 말을 인용한 것인데, 이는 남녀가 밀회(密會)한 것을 읊은 시이다. 유맥(留麥)은 시경(詩經) 왕풍(王風) 구중유마(丘中有麻)에 “언덕에 보리가 있으니, 그 사람 자국이 머무르고 있도다.[丘中有麥 彼留子國]”라고 한 시를 인용한 것인데 이 역시 남녀간의 음란함을 읊은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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