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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월[蘷越]~기월삼년[朞月三年]~기위[羈危]~기위[妓圍]


기월[期月]  1개월 또는 12개월을 이른다. 논어(論語) 자로(子路)에 “만일 나를 등용해주는 자가 있다면 기월(朞月)만 하더라도 괜찮을 것이니, 3년이면 이루어짐이 있을 것이다.[苟有用我者 朞月而已可也 三年有成]”라고 하였는데, 주자(朱子)의 논어집주(論語集註)에 “기월(朞月)은 1년의 12개월을 일주(一周)함을 이른다.”라고 하였다. 朞(기)는 期(기)와 통한다.

기월[朞月]  1주년. 때로는 한 달을 가리키기도 하나, 12개월을 한 번 도는 것으로 곧 1년을 가리킨다. 논어(論語) 자로(子路)에 “공자(孔子)께서 ‘만일 나를 등용해주는 자가 있다면 기월(朞月)만 하더라도 괜찮으니, 3년이면 이루어짐이 있을 것이다.’[子曰 苟有用我者 朞月而已可也 三年有成]라고 하셨다.”고 하였는데, 주자(朱子)의 집주(集註)에 “기월(朞月)은 1년의 12개월을 일주(一周)함을 이른다.”라고 하였다. 朞(기)는 期(기)와 통용된다.

기월[蘷越]  미성(羋姓)에서 갈라져 나간 나라이다. 웅역(熊繹)의 6대손 웅지(熊摯)가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려 그 아우 웅정(熊廷)을 세우자 웅지가 기(蘷) 지역으로 옮겨가 삶을 포기하고 지냈는데 그 자손 중에 주(周)나라에 공을 세워 기(蘷) 땅에 봉하여졌다.

기월삼년[朞月三年]  성인이나 구비할 정도의 위대한 자질을 말한다. 논어(論語) 자로(子路)와 사기(史記) 공자세가(孔子世家)에 “만일 나를 써 주는 자가 있다면 1년만 해도 괜찮아질 것이요 3년쯤이면 성취되는 바가 있을 것이다.[苟有用我者 朞月而已 可也 三年有成]”라고 한 공자의 말에서 유래된 것이다.

기월이이[期月而已]  교화를 빠른 시일 내에 이룩한다는 뜻이다. 논어(論語) 자로(子路)에 “만약 나를 써 주는 사람이 있다면 단 1년만 정치를 담당하더라도 그런대로 괜찮아질 것이요, 3년이면 업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苟有用我者, 期月而已可也, 三年有成.]”라고 하였다.

기위[羈危]  기려(羈旅)와 같은 뜻이다. 어렵고 위험한 처지에 머물러 있음. 객지생활을 하면서 겪는 위험이나 곤란함을 말한다.

기위[妓圍]  기녀(妓女)들을 둘러 세워서 한기(寒氣)를 막는 병풍으로 삼는 것을 말한다. 개원천보유사(開元天寶遺事)에 의하면 당(唐)나라 때 신왕(申王)이 풍설(風雪)이 심한 겨울이면 매양 궁기(宮妓)들을 좌석 곁에 빽빽이 둘러서게 하여 어한(禦寒)을 하면서 스스로 이를 기위(妓圍)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여기에서 온 말이다. 육병풍(肉屛風)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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