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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혈현황[其血玄黃]~기협석절[夔峽石蕝]~기형[璣衡]~기형[譏詗]


기혈현황[其血玄黃]  주역(周易) 곤괘(坤卦) 육오(六五)에 “용이 들판에서 싸우니 피가 흘러 사방에 넘쳐흐른다.[龍戰于野 其血玄黃]”는 말이 나온다.

기협[夔峽]  기협은 중국 사천성(四川省)에 있는 삼협(三峽)의 이칭이다. 당(唐)나라 시인 두보(杜甫)가 안사(安史)의 난 때 피난하여 이 지역에 살았다. 당시에 지은 해민(解悶) 12수 중 셋째 수에 “한 번 고향을 떠나 십년이 지나니 매양 가을 외를 보면 고향을 그리워한다.[一辭故國十經秋 每見秋瓜憶故丘]”고 하였다.

기협석절[夔峽石蕝]  제갈량의 팔진도(八陣圖)를 가리킨다. 송(宋)나라 소식(蘇軾)의 팔진적(八陣磧)에 “백사장은 어쩌면 그리 아득한고, 흡사 돌무더기들을 보는 듯해라.……오직 팔진도만이 천고에 길이 기협에 씩씩하게 남았어라.[平沙何茫茫 髣髴見石蕝……惟餘八陣圖 千古壯夔峽]”라고 하였다. 기협(夔峽)은 양자강 삼협(三峽) 어귀에 있는 구당협(瞿塘峽)의 이칭으로 여기에 제갈량이 팔진도를 설치했다는 전설이 있다.

기협일주관[夔峽一柱館]  기협은 중국 사천성(四川省)에 있는 삼협(三峽)의 이칭이다. 두보가 안사(安史)의 난 때 피난하여 이 지역에 살았다. 당시에 지은 해민(解悶) 12수 중 셋째 수에 “한 번 고향을 떠나 십 년이 지나니 매양 가을 외를 보면 고향을 그리워한다.[一辭故國十經秋, 每見秋瓜憶故丘.]”고 하였다. 두보의 시에 기협을 읊은 절구로 기주가(夔州歌) 10편이 전한다. <杜少陵詩集 卷15>

기형[璣衡]  기형은 서경(書經) 순전(舜典)에 나오는 선기옥형(璿璣玉衡)의 약칭이다. 이는 곧 천체(天體)를 관측하는 데 쓰는 기계로서, 즉 구형(球形)의 표면에 일월성신(日月星辰)을 그려 사각(四脚)의 틀 위에 올려놓고 이를 회전시키면서 천체를 관측했던 것이다.

기형[璣衡]  선기옥형(璇璣玉衡)의 약칭으로 혼천의(渾天儀)라고도 한다. 하늘의 도수를 측정하는 기구로, 해・달・별의 천상(天象)을 그려서 천체의 운행과 위치를 관측하던 기계인데, 사각(四脚)의 틀 위에 올려놓고 회전시키면서 관측하도록 되어 있다. 서경(書經) 순전(舜典)에 “선기와 옥형을 살펴 칠정을 고르게 하였다.[在璿璣玉衡 以齊七政]”라고 하였다. 천문(天文)을 살펴서 백성이 때를 잃지 않게 하도록 다스린다는 뜻이다.

기형[璣衡]  선기옥형(璿璣玉衡)의 약칭이다. 서경(書經) 순전(舜典)에 나오는 천체(天體) 관측기(天體觀測器)로서 옥으로 천상(天象)을 만들고 그 위에 옥관(玉管)을 가로질러 천체(天體)의 운행을 관찰했던 혼천의(渾天儀) 같은 것이다. 서경(書經) 순전(舜典)에 “선기옥형으로 칠정을 가지런히 하시다.[在璿璣玉衡 以齊七政]”라고 하였다.

기형[譏詗]  수소문하고 염탐함. 남모르게 엿봄. 어떤 사건이나 실정(實情)을 몰래 살피거나 염탐함. 기찰(譏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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