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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지성[儺儺之聲]~나대경[羅大經]~나득청여허[那得淸如許]


나나[哪哪]  나례 때에 악사, 기생, 악공 들이 지르는 소리이다.

나나[娜娜]  아름다움. 우아함. 흔들림.

나나지성[儺儺之聲]  푸닥거리하는 소리.

나대[螺黛]  나대는 눈썹을 그리는 도구로서 소라 껍데기처럼 생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나대[螺黛]  나대(螺黛)는 옛날 부녀자들이 눈썹을 그릴 때 사용하는 일종의 검푸른 안료(顔料)로, 소라처럼 높이 솟은 청산을 비유한다.

나대경[羅大經]  나대경은 송(宋)나라 여릉(廬陵) 사람으로 자(字)는 경륜(景綸)이다. 벼슬은 용주법조연(容州法曹掾)을 지냈다. 저서에는 학림옥로(鶴林玉露)가 있다. 학림옥로는 일종의 시화어록(詩話語錄)인데 주자(朱子)・장식(張栻)・진덕수(眞德秀)・위요옹(魏了翁)・양만리(楊萬里) 등의 말이 많고, 육구연(陸九淵)의 말도 있다.

나득[那得]  어떻게 그리 될 수가 있는가. 어찌 ~할 수 있을까. 전기(錢起)의 시 송이수재낙제유형초(送李秀才落第游荊楚)에 “그대 떠난 뒤 한 달이 다 지나갔는데, 어떻게 그대 생각 하지 않겠는가.[離去見新月 那得不思君]”라고 하였다.

나득청여허[那得淸如許]  어떻게 이와 같이 맑을 수가 있는가. 주희(朱熹)의 시 관서유감2수(觀書有感二首) 첫째 시에 “반 묘의 네모난 연못 한 거울처럼 열렸는데, 비치는 빛과 구름 그림자가 함께 배회하네. 묻노니 저 어찌 이렇듯이 맑은가? 근원에 활수(活水)가 있기 때문이라네.[半畝方塘一鑑開 天光雲影共徘徊 問渠那得淸如許 爲有源頭活水來]”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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