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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소[洛蘇]~낙송자칭원[落訟者稱寃]~낙수경홍[洛水驚鴻]


낙소[洛蘇]  낙소(洛蘇)는 낙소(落蘇)라고도 하는데, 가지의 별칭이다.

낙송[洛誦]  장자(莊子) 대종사(大宗師)에 등장하는 허구(虛構)의 인물로 통달(通達)한 사람을 상징한다. 본디, 문서를 반복해서 송독(誦讀)하는 것을 말하는데, 전하여 서주(書廚)를 가리키기도 한다. <莊子 大宗師>

낙송[駱宋]  당(唐) 나라 때의 시인(詩人) 낙빈왕(駱賓王)과 송지문(宋之問)을 아울러 일컬은 말이다.

낙송자칭원[落訟者稱寃]  송사(訟事)에 진 사람은 자기 잘못은 뉘우치지 않고 언제나 남을 원망한다는 말이다.

낙송지손[洛誦之孫]  낙송의 손자. 장자(莊子) 대종사(大宗師)에 보인다. 낙송(洛誦) 문자보다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말을 의인화한 표현이다. 곧 낙송의 손자는 말로 전해지는 모든 것을 상징한다. 송(誦)은 암송(暗誦)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낙송(洛誦)은 책을 보지 않고 줄줄 외우는 것을 의인화한 표현이다.

낙수[洛水]  낙수의 신(神)을 말한다. 복희씨(伏羲氏)의 딸 복비(宓妃)가 낙수에 빠져 죽어 신이 되었다 한다. <漢書 音義>

낙수[濼水]  물 이름이다. 제남시(濟南市) 서남쪽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흘러 소청하(小淸河)가 되고, 다시 북쪽으로 흘러 제수(濟水)로 들어간다. 근원의 주변에 순(舜)의 두 비(妃) 아황(娥皇)과 여영(女英)의 사당이 있기 때문에 속칭 아강수(娥姜水)라고 한다.

낙수[洛水]  송(宋)나라 때의 학자인 명도(明道) 정호(程顥)와 이천(伊川) 정이(程頤) 형제를 가리킨다. 낙수는 이들 형제가 살던 곳의 물 이름이다.

낙수[洛水]  중국의 섬서성(陜西省)과 하남성을 지나 동쪽으로 흐르는 황하의 지류 이름. 하남성에 있는 고도(古都) 낙양(洛陽)을 감싸고 흐르는 강물 이름이다.

낙수경홍[洛水驚鴻]  낙수는 지금의 중국 하남성(河南省) 낙하(洛河)를 말한다. 삼국 시대 위(魏) 나라 조식(曹植)의 낙신부(洛神賦)에서 하수(河水)의 여신(女神)을 묘사하기를 “경쾌한 모습이 마치 놀라서 날아오르는 기러기 같다.[翩若驚鴻]”고 하였다.

낙수본[落水本]  일명 낙수난정본(落水蘭亭本)이라고도 하는 난정첩모본(蘭亭帖摹本)을 이른다. 송(宋) 나라 말기에 서화가인 조맹견(趙孟堅)이 이 난정첩본을 유송(兪松)에게서 얻고는 너무도 기뻐서 밤중에 배를 타고 돌아오다가, 큰 바람을 만나 배가 뒤집힘으로 인하여 모든 물건은 다 침몰되어버렸는데, 이때 조맹견은 얕은 물에 나와 서서 오직 이 난정첩본만을 손에 쥐고 사람들에게 보이며 말하기를 “난정이 여기에 있으니 내 그 나머지 물건들은 개의치 않을 것이다.”라 하고는, 인하여 그 난정첩본에다 “목숨은 가벼이 하더라도 지극한 보배는 보전해야 한다.[性命可輕至寶是保]”라는 여덟 글자를 제(題)하여 이것을 소장해왔다는 고사에서 그 물에 빠졌던 것을 뜻하여 이렇게 명칭한 것이다. <輟耕錄 卷9>

낙수이재[落水彝齋]  송나라 조자고(趙子固)의 낙수난정본(落水蘭亭本)을 말한다. 조맹견이 가지고 가던 도중 탔던 배가 뒤집혔는데 사공의 도움으로 간신히 구하였던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난정낙수본(落水蘭亭本).

낙수전수[洛水瀍水]  모두 낙양(洛陽) 부근에 있는 물 이름이다.

낙수한거[洛水閑居]  진(晉) 나라 반악(潘岳)이 50세 때 모친이 병들자 벼슬을 그만두고 전원으로 돌아가 읊었던 한거부(閑居賦)에 “이에 물러나와 낙수 물가에서 한가히 거하게 되었다.[於是退而閑居于洛之涘]”라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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