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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양책[洛陽策]~낙양화[洛陽花]~낙역불촉[絡繹不屬]~낙연[落淵]


낙양책[洛陽策]  한 문제(漢文帝) 때의 문신으로 낙양 사람인 가의(賈誼)가 일찍이 일종의 시국광구책(時局匡救策)인 치안책(治安策)을 올렸던 데서 온 말인데, 가의의 문장 중에 이 치안책과 과진론(過秦論) 등의 글이 가장 명문으로 일컬어진다.

낙양친우[洛陽親友]  친한 친구를 의미한다. 당(唐)나라 시인 왕창령(王昌齡)의 시 부용루송신점(芙蓉樓送辛漸)에 “낙양의 친구가 만약 묻거든, 한 조각 얼음같이 맑은 맘 옥호에 있다 하게.[洛陽親友如相問 一片氷心在玉壺]”라는 구절에서 나온 말이다.

낙양홍[洛陽紅]  낙양은 낙양화(洛陽花)의 약칭으로 모란꽃을 말한다. 당송(唐宋) 시대에 낙양의 모란꽃이 천하에 으뜸이었으므로, 마침내 모란꽃을 낙양화라 명명한 데서 온 말이다.

낙양화[洛陽花]  모란(牡丹)의 별칭이다. 당송(唐宋) 시대에 낙양의 모란꽃이 가장 뛰어났으므로 모란꽃을 이렇게 불렀다.

낙양화조롱귀인[洛陽花鳥弄歸人]  당(唐)나라 때 노선(盧僎)의 시 ‘도중에 읊다[途中口號]’에 “박옥을 안고 세 번이나 초나라에 조회를 했고, 글을 품고 열 번이나 진나라에 올렸네. 해마다 낙양 거리에는, 꽃과 새가 돌아가는 사람 희롱하네.[抱玉三朝楚, 懷書十上秦. 年年洛陽陌, 花鳥弄歸人.]”라고 한 것을 원용한 것이다. <全唐詩 卷203>

낙역불촉[絡繹不屬]  서경(書經) 홍범(洪範)의 다섯 가지 복조(卜兆)인 우(雨)・제(霽)・몽(蒙)・역(驛)・극(克) 가운데 ‘역(驛)’에 대한 채침(蔡沈)의 주에서 “역은 낙역하여 이어지지 않는 것이다.[驛者, 絡驛不屬.]”라고 말한 구절을 이른다.

낙연[落淵]  안동의 임하(臨河)에서 남쪽으로 15리 되는 곳에 있는 용혈연(龍穴淵)을 말하는데, 지촌천(枝村川)과 신한천(神漢川)이 합류하는 하류에 있다. 양협이 서로 맞닿아 중간에 뾰족한 봉이 있으며, 석벽이 중단되어 폭포가 그 사이에 걸려 있었다. 도연폭포(陶淵瀑布)라고도 한다. 지금은 임하댐 건설로 인해 수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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