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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귀근[落葉歸根]~낙영빈분[落英繽粉]~낙우[樂憂]


낙엽귀근[落葉歸根]  잎이 떨어져 뿌리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모든 생명체는 그 생명을 다하면 그 근본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이다.

낙엽귀근[落葉歸根]  잎이 져서 뿌리로 되돌아옴.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있어도 끝내는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뜻이다. 옛말에 “나무가 천 길 높이 자라지만, 잎새가 떨어져서 뿌리로 돌아간다.”라 하였다.

낙엽표요[落葉飄颻]  가을이 와 낙엽(落葉)이 펄펄 날리며 떨어짐을 이른다.

낙영[落英]  떨어지는 꽃. 낙화(落花), 낙홍(落紅). 떨어지는 꽃잎. 막 피어난 꽃을 가리키기도 한다. 도잠(陶潛)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떨어진 꽃이 가득하였다.[落英繽紛]”라고 했고, 굴원(屈原)의 초사(楚辭) 이소(離騷)에 “아침에는 목련이슬 받아 마시고, 저녁에는 떨어진 국화꽃을 먹네.[朝飮木蘭之墮露兮, 夕餐秋菊之落英.]”라고 하였다. 처음 핀 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낙영빈분[落英繽粉]  낙화가 어지럽게 떨어지면서 흩어지는 모양. 도잠(陶潛)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떨어진 꽃이 가득하였다.[落英繽紛]”라고 하였다. 낙화분분(落花粉粉).

낙영조석찬[落英助夕餐]  굴원(屈原)의 초사(楚辭) 이소(離騷)에 “아침에는 목란의 떨어진 이슬을 마심이여, 저녁에는 가을 국화의 떨어진 꽃잎을 먹는도다.[朝飮木蘭之墜露兮, 夕餐秋菊之落英.]”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낙예십순[洛汭十旬]  하(夏)의 임금 태강(太康)이 낙예(洛汭)에 놀러 가서 백일(百日)이나 돌아오지 아니하였다 한다.

낙우[樂憂]  낙우는 즐거움과 근심이다. 범중엄(范仲淹)의 악양루기(岳陽樓記)에 “묘당(廟堂)에 높이 있을 때는 그 백성을 근심하고, 강호에 멀리 있을 때는 그 임금을 근심하니, 이는 나아가도 근심하고 물러나도 근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느 때 즐거워하는가? 반드시 천하가 근심하기에 앞서서 근심하고 천하가 즐거워한 뒤에 즐거워할 것이다.[居廟堂之高則憂其民, 處江湖之遠則憂其君, 是進亦憂, 退亦憂. 然則何時而樂耶. 其必曰, 先天下之憂而憂, 後天下之樂而樂歟.]”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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