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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계[蘭契]~난계이질이제방[蘭桂異質而齊芳]~난계재차[亂階在此]


난계[蘭溪]  남송(南宋) 시대의 학자인 범준(范浚)을 가리킨다. 난계(蘭溪)가 그의 출신지이기 때문에 난계 범씨(蘭溪范氏)로 지칭된다.

난계[蘭溪]  내(川) 이름. 절강성(浙江省) 중서부에 있다.

난계[蘭階]  궁전(宮殿)의 미칭(美稱)이다.

난계[蘭契]  깊은 우정. 주역(周易) 계사전 상(繫辭傳上)에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하니, 그 단단함이 쇠를 끊을 만하도다. 마음이 서로 같은 말은 그 향내가 난초와 같도다.[二人同心 其利斷金 同心之言 其臭如蘭]”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아주 돈독한 우의를 비유한 말이다.

난계범씨[蘭溪范氏]  남송(南宋)의 학자인 범준(范浚)을 가리킨다. 이름은 준(浚)이고 자는 무명(茂明)이다. 난계(蘭溪)가 그의 출신지이기 때문에 난계 범씨(蘭溪范氏)로 지칭된다.

난계이질이제방[蘭桂異質而齊芳]  진서(晉書) 권89 충의열전(忠義列傳)의 사평(史評)에 “왕부(王裒)는 홀로 처신을 바르게 하였으므로 효도를 온전히 지켰고, 혜소(嵇紹)는 남들까지 구제하였으니 충성을 다한 것이 사리에 마땅하다. 이들은 난초와 계수가 성질은 다르지만 모두 향기롭고, 소(韶)와 무(武)가 소리는 다르지만 모두 아름다운 것과 같다고 하겠다.[且裒獨善其身, 故得全其孝, 而紹兼濟于物, 理宜竭其忠, 可謂蘭桂異質而齊芳, 韶武殊音而並美.]”라고 하였다. 왕부는 부친이 문제(文帝)에게 죽임을 당하자 종신토록 벼슬하지 않았으며, 혜소는 피난하는 혜제(惠帝)를 보호하다가 죽었다.

난계재차[亂階在此]  화란(禍亂)의 근원이 여기에 있다는 뜻으로, 난계(亂階)는 소란이나 화란(禍亂)을 일으키는 단서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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