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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아성행[蘭芽成行]~난아심곡[亂我心曲]~난안[難安]~난암[欒黶]

난아[蘭芽]  난초 싹. 준수(俊秀)한 자제를 일컫는 말이다. 백거이(白居易)가 58세의 늦은 나이에 아들 하나를 얻고서 지은 ‘여여미지노이무자……(予與微之老而無子……)’ 시에 “가을 달에 나온 붉은 계수의 열매 늦게 맺고, 봄바람에 보랏빛 난초의 싹 새로 자라네.[秋月晩生丹桂實, 春風新長紫蘭芽.]”라는 표현이 나온다. <白樂天詩集 卷10 予與微之 老而無子云云>

난아성행[蘭芽成行]  훌륭한 자식을 두었음을 말한 것이다. 백거이(白居易)가 58세의 늦은 나이에 아들 하나를 얻고서 지은 시에 “가을 달 아래 늦게 나온 붉은 계수 열매요, 봄바람에 새로 자란 자줏빛 난초의 싹이로다.[秋月晩生丹桂實, 春風新長紫蘭芽.]” 하였다. <白香山詩集 卷30 予與微之老而無子發於言歎著在詩篇今年冬各有一子戲作二什一以相賀一以自嘲>

난아심곡[亂我心曲]  가지가지 일로 마음이 산란하다는 뜻이다. 시경(詩經) 진풍(秦風) 소융(小戎)에 “임을 생각하면, 그 모습 구슬처럼 온화하시다. 지금은 그 곳 판잣집에 있어, 내 마음 어지러워라.[言念君子, 溫其如玉. 在其板屋, 亂我心曲.]”라고 한 데서 보인다. 이 시는 양공(襄公)을 찬미한 시로, 양공이 군비를 갖추어서 서융(西戎)을 토벌하였는데, 서융이 몹시 강성하여 정벌을 쉬지 않는데도, 나라 사람들이 자신들의 수레와 갑옷을 자랑하므로, 부인네들이 군자(君子)를 민망하게 여겨 지은 시이다.

난아악[亂雅樂]  논어(論語) 양화(陽貨)에 “잡색인 자줏빛이 원색인 붉은빛의 자리를 뺏는 것을 미워하며, 정나라의 음란한 음악이 바른 아악을 문란하게 하는 것을 미워하며, 말만 잘하는 입이 나라를 뒤엎는 것을 미워한다.[惡紫之奪朱也 惡鄭聲之亂雅樂也 惡利口之覆邦家者]”라고 말한 공자의 말이 나온다. 아악(雅樂)은 고대 제왕이 천지와 조상에게 제사 지낼 때 및 궁중 연회에서 사용하던 무악이다. 시경(詩經)에서는 정(鄭)나라와 위(衛)나라의 노래가 남녀간의 상열지사를 읊은 것이라 하여 풍기를 문란하게 한다 하였다. 정(鄭)나라와 위(衛)나라의 음악이 시경(詩經) 정풍(鄭風)과 위풍(衛風) 등에 남아 그 편린이 전하는데 애정을 소재로 한 것이 많다.

난안[難安]  마음 놓기가 어려움. 안심하기가 어려움.

난안[赧顔]  얼굴을 붉히다. 부끄러워서 얼굴빛이 붉어짐, 또는 그러한 얼굴.

난안지단[難安之端]  거북해 할 단서. 편안히 있기 어려운 사정. 불편해질 조짐.

난암[欒黶]  난염(欒黶). 춘추 시대 때 진(晉)나라 인물이다. 진(晉)나라가 13개의 동맹국과 연합하여 진(秦)을 공격했을 때 패퇴하였다. 이때 난침(欒鍼)은 전사하고 사앙(士鞅)은 살아 돌아왔다. 이 때문에 난침의 형인 난염이 격노하여 사앙을 주살할 것을 주장하여, 사앙이 진(秦)으로 망명한 일이 있었다. 사앙은 원한을 품고 난염이 죽은 후 그의 아들 난영(欒盈)이 모반을 했다고 무고하여, 난영은 제나라로 도망쳤다. 그 후 제 장공이 난영의 남은 무리를 지원하여 진을 공격했으나 사앙 및 그의 아버지인 범선자(范宣子)가 위서(魏舒)를 겁박해 난씨 무리를 평정하게 했고 난영도 이때 피살되었다. <春秋左氏傳 襄公22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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