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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참학어[鸞驂鶴御]~난채[蘭茝]~난체[蘭砌]~난촉[煖觸]


난참[鸞驂]  난새 수레. 봉황의 일종인 난새가 끄는 수레로 신선이 타는 수레를 이른다. 순 임금이 난새 방울 장식이 있는 수레를 탔다고 한다. <禮記 明堂位, 周禮 春官 冢人>

난참학어[鸞驂鶴御]  난새와 학에게 수레를 끌게 한다는 뜻으로 모두 신선의 수레를 말한다.

난채[蘭茝]  모두 향초(香草) 이름이다. 이아익(爾雅翼)에 “한 줄기에 꽃 한 송이 피고 향내가 풍부한 고운 난초이다.”라고 했고, 이아(爾雅)의 소(疏)에 “채초(茝草)는 궁궁(芎藭)의 이삭인데, 일명 미무(蘪蕪)라고도 한다.”고 하였다.

난천지경 역물지정[亂天之經 逆物之情]  하늘의 상도(常道)를 어지럽히고 만물의 실정(實情)을 어김. 장자(莊子) 제11편 재유(在宥)에 보인다.

난체[難逮]  본받기가 어렵다.

난체[蘭砌]  난초의 섬돌. 전하여 남의 자손(子孫)을 아름답게 일컫는 말이다.

난초가[爛樵柯]  진(晉)나라 왕질(王質)이 산에서 나무하다가 몇 명의 동자(童子)가 바둑을 두며 노래하는 것을 구경하였는데, 얼마 뒤에 왜 안 가느냐는 동자의 말을 듣고 일어서려 하니 도낏자루가 모두 썩어 있었고, 산을 내려와 보니 아는 사람들이 모두 죽고 없더라는 왕질난가(王質爛柯)의 이야기가 남조(南朝) 양(梁) 임방(任昉)의 술이기(述異記) 권상(卷上)에 나온다.

난초비취[蘭苕翡翠]  두보(杜甫)가 희위육절구(戲爲六絕句) 제4수에서 당시의 문풍을 비판하여 “간혹 난초 위의 비취새는 볼 수 있어도, 푸른 바다에서 고래를 잡지는 못하네.[或看翡翠蘭苕上, 未掣鯨魚碧海中.]”라고 하였다.

난촉[煖觸]  몸에 감촉된 바가 있는 것을 촉이라 하는데, 난촉은 팔촉(八觸) 중의 하나 로서 몸이 더워 불같은 것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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