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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하[灤河]~난하묘[灤河廟]~난학조[鸞鶴操]~난항[蘭缸]


난하[灤河]  강 이름인데 옛날 유수(濡水)이다. 지금 하북성(河北省) 동북부에 있는데, 섬전하(閃電河)에서 시작하여 풍녕현(豐寧縣)을 나와 내몽고(內蒙古) 동남쪽을 돌아서 다륜현(多倫縣)의 북쪽을 거치고 동남으로 방향을 바꾸어 흐를 때부터 난수라고 칭한다. 중류는 연산(燕山)의 산악 지대를 가로질러 흐르고 하류는 낙정현(樂亭縣)과 창려현(昌黎縣) 사이로 흘러 발해(渤海)로 들어간다. <嘉慶一統志>

난하[灤河]  만주(滿洲) 열하성(熱河省) 지방을 흐르는 강 이름으로, 보통 상도하(上都河)라고 불린다. 중국 영평성(永平城)을 거쳐 흐르는 강이다. 난하 근처에 백이・숙제의 아버지 고죽군(孤竹君)의 사당인 고죽사(孤竹祠)가 있고, 10리쯤 떨어진 곳에 백이・숙제를 모신 사당인 이제묘(夷齊廟)가 있다.

난하묘[灤河廟]  난하(灤河)의 사당.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를 모신 이제묘(夷齊廟)를 가리킨다. 난하는 영평성(永平城) 서쪽 5리 지점에 있는 맑은 강물 이름인데, 이곳에서 10리쯤 떨어진 곳에 이제묘가 있다.

난하청풍[灤河淸風]  난하(灤河)는 영평성(永平城) 서쪽 5리 지점에 있는 맑은 강물 이름으로, 난하에서 10리쯤 떨어진 곳에 백이(伯夷) 숙제(叔齊)의 사당이 있다고 한다.

난학[鑾鶴]  학이 끄는 수레의 방울 소리를 말한다.

난학[鸞鶴]  난새와 학. 난(鸞: 난새)은 봉황새의 일종이라고 하는 신조(神鳥)이다. 둘 모두 전설 속에서 신선들이 타고 다닌다는 새다. 신선을 가리키기도 한다. 백거이(白居易)의 시 수조수재증신등과제선배(酬趙秀才贈新登科諸先輩)에 “봉래산 신선들과 짝 되는 것을 부러워 말고, 도를 이뤄 그대 스스로 신선 되시게.[莫羨蓬萊鸞鶴侶 道成羽翼自生身]”라고 하였다.

난학군[鸞鶴群]  청난(靑鸞)・백학(白鶴)은 모두 신선이 타는 새로서, 난학군(鸞鶴群)은 난새・학과 더불어 짝을 짓는다는 뜻이다. 종신토록 은일(隱逸)하고 싶다는 것을 말한다.

난학조[鸞鶴操]  거문고 곡조인 별학조(別鶴操)와 고란조(孤鸞操)이다.

난함[欄檻]  처마 밑 계단 양쪽에 설치한 것을 난(欄)이라 하고, 창과 문 사이에 설치한 것을 함(檻)이라 하는 바, 모두 사람이 잡을 때 사용하는 것이다.

난항[蘭缸]  난초 향기가 나는 기름을 쓰는 등불을 가리킨다. 시견오(施肩吾)의 야연사(夜宴詞)에 “등불이 낮 같아서 새벽까지 잠 못 들다, 옥당에선 밤중에 일어나 침향 사르네.[蘭缸如晝曉不眠 玉堂夜起沉香烟]”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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