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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수복[南樛綏福]~남귤북지[南橘北枳]~남극노인성[南極老人星]


남규[覽揆]  형량(衡量)을 관찰하는 것을 말한다. 초사(楚辭) 이소(離騷)에 “황고께서 나의 초도를 살피시고, 나에게 아름다운 이름을 내려주셨네.[皇覽揆余于初度兮 肇錫余以嘉名]”라고 했는데, 남규는 생일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남규수복[南樛綏福]  시경(詩經) 주남(周南) 규목(樛木)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말이다. 이 시는 후비(后妃)가 질투가 없기 때문에 중첩(衆妾)이 그 덕을 즐거워하여 칭송한 것이데, 제1장에 “남산에 아래로 굽은 나무가 있으니, 칡덩굴이 얽혔도다. 화락한 군자여, 복록이 편안하네.[南有樛木 葛藟纍之 樂只君子 福履綏之]”라고 하였다.

남귤북지[南橘北枳]  강남(江南)의 귤나무를 강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나무로 변한다. 곧 사람도 그 처해 있는 환경에 따라서 선(善)하게도 되고 악(惡)하게도 된다는 비유로 쓰인다.

남극[南極]  남극성(南極星)이다. 노인성(老人星) 또는 수성(壽星)이라 불린다. 노인의 장수를 상징하는 별로 사람의 수명을 주관하는 별이다. 보통 오래 살도록 축수(祝壽)할 때 쓰는 표현이다.

남극노성도[南極老星圖]  남극성(南極星)을 일명 노인성(老人星)이라고도 하는데, 이 별은 인간의 수명을 관장한다고 한다. 즉 남극성의 신선을 그린 그림으로 장수를 축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남극노인[南極老人]  남극 노인성을 의인화(擬人化)한 말이다. 남극 노인성은 곧 남극성(南極星)인데, 사람의 수명을 관장하기 때문에, 이 별을 보면 오래 산다고 한다.

남극노인성[南極老人星]  추분(秋分)이면 남쪽 하늘에 항상 나타나는 유난히 밝고 큰 별의 이름인데, 고어(古語)에 의하면 이 별이 나타나면 천하가 태평하고 나타나지 않으면 병란(兵亂)이 일어난다고 한다. 또 옛 사람들이 이 별을 인주(人主)의 장수의 상징으로 삼아서 수성(壽星)이라 이름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남쪽 지방에서만 수평선 4도 높이로 보이며, 보이는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른데 하루에 1~2시간 정도만 보인다고 한다.

남극노인성[南極老人星]  노인성은 인간의 수명을 관장한다는 별인데, 남극성(南極星) 또는 남극노인(南極老人)이라고도 한다. 남쪽 하늘에 나타나서 밝은 빛을 발하는 2등성으로 수성(壽星)이라고도 하며, 이 별이 나타나면 정치가 안정되고 나타나지 않으면 전쟁이 발생한다고 한다. <史記 天官書>

남극노인성[南極老人星]  동양의 별자리인 28수(宿)에서 남방 7수 중 정수(井宿)에 속하는 별이다. 예로부터 인간의 수명을 맡은 별자리로 알려졌다. 서양의 별자리로는 용골좌(龍骨座)의 알파성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양력 2월 무렵에 남쪽 지평선 가까이에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고 한다.

남극노인응수창[南極老人應壽昌]  남극노인(南極老人)은 별자리의 명칭으로 남극성(南極星) 또는 노인성(老人星)이라고 하는데, 이 별이 나타나면 천하가 태평해진다고 한다. 수창(壽昌)은 장수창성(長壽昌盛)의 준말로 황제의 장수와 태평성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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