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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男粧]~남장[嵐瘴]~남재[濫載]~남전[南躔]~남전[藍田]

남장[男粧] 고려 충렬왕(忠烈王) 때 교방(敎坊)에 두었던 창기(娼妓)의 하나이다. 재인(才人)이 부족하자 지방에서 예쁘고 기예(技藝)가 있는 자와 경사(京師)의 무당・관비(官婢) 중에서 노래와 춤을 잘하는 자들을 뽑아 궁중에 두고 한 악대(樂隊)를 편성하여 이를 남장(男粧)이라 하였다.

남장[嵐瘴]  열병의 원인이 된다고 하는 산천에서 생기는 나쁜 기운이다. 산람장기(山嵐瘴氣: 고온다습한 지방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나쁜 기운).

남장가[男糚歌]  충렬왕(忠烈王) 25년(1299)의 일이다. 왕이 소인배와 친밀하게 지내며 잔치를 매우 즐겼다. 왕의 총애를 받는 신하 오기(吳祁), 김원상(金元祥)과 내료(內僚) 석천보(石天補), 석천경(石天卿) 등은 음악과 여색으로 아첨을 일삼았다. 이들은 “관현방(管絃坊)과 대악서(大樂署)에 재인(才人)이 아직 부족하다.”라고 하여, 측근의 신하들을 각 도에 나누어 파견하여, 관기(官妓) 중에서 미색과 재능이 있는 자를 선발하고, 또 도성의 관비(官婢)와 무인(巫人) 중에서 가무(歌舞)를 잘하는 자를 선발하여 명부에 올리고 궁중(宮中)에 배치하였다. 그리고 비단옷을 입히고 말총갓[馬尾笠]을 씌워 별도로 하나의 악대(樂隊)를 만들고 남장(男糚)이라 칭하고서 그들에게 새로운 소리를 가르쳤다. 그 가사에 ,…. 하였는데, 높고 낮음과 느리고 빠른 것이 모두 음절에 맞았다. 왕이 수강궁(壽康宮)에 행차할 때에는 석천보 등이 그 옆에 장막을 치고 각각 명기(名妓)를 가까이하며 밤낮으로 노래 부르고 춤추며 난잡하게 행동하여 도무지 군신의 예가 없었으며, 먹고 마시는 비용과 상품으로 하사하는 비용이 이루 헤아릴 수 없었다.

남재[濫載]  규정을 초과하여 실음을 이른다.

남전[南躔]  남조(南朝) 사장(謝莊)의 월부(月賦)에 북륙남전(北陸南躔)이라 했는데 주(註)에 “전(躔)은 태양이 운행하는 길이다.”라고 했다.

남전[藍田]  산 이름이다. 옥산(玉山)을 말한다. 중국 섬서성 남전현(藍田縣)에 있으며, 미옥(美玉)의 생산지였다. 남전산에 햇볕이 따뜻하면 옥에서 연기가 난다고 한다. 남전생옥(藍田生玉) 또는 남전출옥(藍田出玉)이라 하여, 명문(名門)에 어진 자제가 태어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도 곧잘 쓰인다.

남전[藍田]  남전은 중국 섬서성(陜西省) 남쪽에 있는 산으로 아름다운 옥(玉)이 많이 생산된다는 곳이다. 고대(古代)에 장수(長壽)를 위하여 옥 가루를 먹었다 하는데, 위서(魏書) 이선열전(李先列傳)에 의하면 “매양 고인(古人)의 옥 가루 먹는 법을 부러워하여 남전(藍田)을 찾아가서 몸소 옥을 캐었다.”고 하였다.

남전[藍田]  지명이다. 당(唐)의 양빙(楊憑)이 친구를 가려 사귀고 기절(氣節)을 숭상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그가 경조윤(京兆尹)으로 있다가 어사중승(御史中丞) 이이간(李夷簡)의 탄핵을 받아 임하위(臨賀尉)로 폄직 되었는데, 그가 일단 죄를 얻자 누구 하나 찾아가는 사람이 없었으나 오직 평소 잘 지냈던 서회(徐晦)가 남전(藍田)까지 가서 그를 위로하고 전별한 고사가 있다. <唐書 卷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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