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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南遷]~남천[南川]~남천[南泉]~남천이우[南遷二友]~남청[藍靑]


남천[南遷]  남쪽 지방으로 유배된 것을 가리킨다. 이백(李白)의 시 강상증두장사(江上贈竇長史)에 “머나먼 야랑 땅으로 유배되었다가, 삼 년 만에 풀려나 장풍협으로 돌아왔네.[萬里南遷夜郞國 三年歸及長風沙]”라고 하였다.

남천[南川]  단양(丹陽) 서쪽에 있는 내이다. 경상도 예천군(醴泉郡) 작성산(鵲城山)에서 나와서 이요루(二樂樓) 앞을 지나 하진(下津)으로 들어간다.

남천[南川]  여주(驪州)의 남한강(南漢江) 변을 가리킨다.

남천[南川]  이천(利川)의 고호이다.

남천[南川]  현 경상남도 밀양시의 밀양강이다.

남천[南泉]  보원선사(普願禪師)의 별칭이다.

남천강[南川江]  현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남천이우[南遷二友]  송 소식(蘇軾)이 영해(寧海) 간에 귀양가 있던 시절에 도연명(陶淵明)・유 자후(柳子厚) 두 집(集)을 가장 좋아하여 남천이우라 일렀다. <老學菴筆記 9>

남천주[南天柱]  중국 안휘(安徽) 잠산현(潛山縣)에 있는 남악(南嶽)으로 불리는 천주산(天柱山)이다.

남천축국[南天竺國]  천축국은 인도의 옛 이름으로, ‘남천축국’은 남부 인도를 이른다. 천축국은 동천축(東天竺)・남천축(南天竺)・서천축(西天竺)・북천축(北天竺)・중천축(中天竺) 등 크게 다섯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남청[藍靑]  제자가 선생보다 더 뛰어났다는 뜻이다. 순자(荀子) 권학(勸學)에 “학문은 그쳐서는 안 된다. 푸른색은 쪽에서 취했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고, 얼음은 물이 이루었지만 물보다도 더 차다.[學不可以已 靑取之於藍而靑於藍 氷水爲之而寒於水]”고 하였다. 학문이란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이므로 중도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푸른색이 쪽빛보다 푸르듯이, 얼음이 물보다 차듯이 면학을 계속하면 스승을 능가하는 학문의 깊이를 가진 제자도 나타날 수 있다는 말이다. 여기서 제자가 스승보다 뛰어나다는 뜻인 청출어람(靑出於藍)이 나왔으며, 출람(出藍)이란 말도 여기서 비롯된 말이다. 원래 ‘청출어람 청어람(靑出於藍 靑於藍)’이라고 해야 ‘쪽빛보다 더 푸르다(靑於藍)’는 의미가 갖추어지지만 일반적으로 줄여서 청출어람이라고 쓴다. 또 이러한 재주 있는 사람을 출람지재(出藍之才)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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