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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수[浪曼叟]~낭망[浪莽]~낭망[狼望]~낭목[囊木]~낭목소미[朗目疎眉]


낭만수[浪曼叟]  예제(禮制)에 구속받지 않고 제 마음대로 행동하는 노인을 말한다.

낭망[浪莽]  얽매이지 않고 멋대로 노는 모습[放蕩]. 숲의 광대한 모습을 형용한 것으로 보기도 하고[廣大], 버려두고 돌보지 않음을 이르는 말로 보기도 한다[放曠].

낭망[浪莽]  광대한 모양. 방랑하다. 크고 넓은 모양. 도잠(陶潛)의 귀원전거(歸園田居) 제4수 중에 “산천 떠나 오랫동안 떠돌다가, 숲과 들 돌아보며 마냥 즐거웠네.[久去山澤遊 浪莽林野娛]”라고 하였는데, 하맹춘(何孟春)은 낭망(浪莽)에 주를 달아 “낭망은 광대한 것이다.[浪莽, 廣大貌.]”라고 하였다.

낭망[狼望]  봉홧불이다. 자치통감(資治通鑑) 한애제(漢哀帝) 건평(建平) 4년 조에 보이는데, 호삼성(胡三省)의 주에 “나의 생각에는 변방 사람들이 봉홧불을 낭연(狼煙)이라고 하므로 낭망은 낭연을 바라보는 곳으로 여겨진다.”라고 하였다.

낭목[囊木]  형구(刑具)를 차다. 형신(刑訊)을 가하다. 삼목낭두(三木囊頭). 한서(漢書) 사마천전(司馬遷傳)에 “위기(魏其)는 대장인데, 붉은 옷을 입고 세 나무[三木]로 잠갔다.[魏其大將也. 衣赭關三木.]”라고 하였고, 그 주에 이르기를 “세 나무는 목 및 손·발에 있다.[三木在頸及手足]”고 하였다. 또, 후한서(後漢書) 범방열전(范傍列傳)에 “방(傍) 등이 모두 세 나무[三木]로 잠그고 머리를 씌워 뜰 아래에 두었다.[滂等皆三木囊頭, 暴于堦下.]”라고 하였다. 삼목낭두(三木囊頭)는 죄인이 형구(刑具)를 착용한 모양을 말한다. 삼목(三木)은 죄인의 목・손・발에 채우는 3개의 형틀, 낭두(囊頭)는 자루로 머리를 뒤집어씌우는 것이다. <後漢書 卷67 黨錮列傳 范滂>

낭목소미[朗目疎眉]  맑고도 밝은 눈과 성긴 눈썹이라는 뜻으로, 청수(淸秀)한 모습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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