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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음[浪吟]~낭음비하[朗吟飛下]~낭일[曩日]~낭자[浪籍]


낭음[浪吟]  함부로 읊음. 허투로 읊음. 덧없이 노래함.

낭음비과[朗吟飛過]  중국의 팔선(八仙) 중 한 사람으로 불리는 당나라 말엽의 여동빈(呂洞賓)이 절구(絶句) 제16수에서 “악양(嶽陽) 땅에 세 번을 들어와도 사람들이 몰라보니, 큰 소리로 시 읊으며 동정호(洞庭湖)를 날아서 지나가네.[三入嶽陽人不識 朗吟飛過洞庭湖]”라고 하였다. <全唐詩 卷858>

낭음비하[朗吟飛下]  주희(朱熹)의 시 ‘술에 취해 축융봉을 내려오며[醉下祝融峯]’에 “내 만리에 장풍을 타고 오니, 절벽과 층운에 가슴이 트이네. 탁주 세 잔에 호기가 발하여, 낭랑히 시 읊으며 축융봉을 내려오네.[我來萬里駕長風 絕壑層雲許盪胸 濁酒三杯豪氣發 朗吟飛下祝融峯]”라고 하였다.

낭음비하축융봉[朗吟飛下祝融峯]  축융봉(祝融峰)은 중국의 남악(南嶽)인 형산(衡山)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호남성(湖南省) 형산현(衡山縣) 서북쪽에 있다. 주자(朱子)의 취하축융봉(醉下祝融峯: 술에 취해 축융봉을 내려오며)에 “내 만리에 장풍을 타고 오니, 절벽과 층운에 가슴이 트이네. 탁주 세 잔에 호기가 발하여, 낭랑히 시 읊으며 축융봉을 내려오네.[我來萬里駕長風 絕壑層雲許盪胸 濁酒三杯豪氣發 朗吟飛下祝融峯]”라고 하였다.

낭인보[郎仁寶]  낭영(郎瑛)이다. 자는 인보(仁寶), 명(明) 인화(仁和: 지금의 항주시) 사람이다. 그가 지은 필기 칠수류고(七修類稿) 권25에는 송강의 무리들을 “당시에 이름을 떨치고 있었으므로 삼십육이라 하였다[當時之名三十六].”라고 기록해 놓고 있다. 그 중 이영(李英)은 있으되 이응(李膺)은 아니며 손립(孫立)은 있고 임충(林冲)은 없다.

낭일[曩日]  예전에. 접때. 주로 글을 쓸 때에 지난번을 이르는 말이다.

낭자[狼藉]  낭자하다. 나쁜 소문이 자자하다. 아수라장이다. 어지러이 흩어지다.

낭자[浪籍]  이리[狼]가 풀을 깔고[藉] 자고 난 뒤의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모양이라는 뜻으로, 여기저기 어지럽게 흩어져 있어 어수선한 모양을 이르는 말이다. 사기(史記) 골계열전(滑稽列傳) 순우곤전(淳于髡傳)에 “신발이 뒤섞이고 술잔과 접시가 어지럽게 흩어졌다.[履舃交錯 杯盤狼藉]”는 배반낭자(杯盤狼藉)의 고사가 있다. 또, 원진(元稹)의 시 야좌(夜坐)에 “멀리 있는 어린아이 언제 볼지 알 수 없고, 어지럽게 흩어진 서적 침상 위에 가득하네.[孩提萬里何時見 浪籍家書臥滿床]”라고 하였다. ‘籍’은 ‘자’로 읽는다. ‘狼藉(낭자)’로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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