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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종백발[郞從白髮]~낭주재수[廊柱再數]~낭주지혹[廊柱之惑]

낭전[閬巓]  곤륜산 꼭대기에 있는 낭풍전(閬風巓)이라는 산인데, 여기에 서왕모(西王母)가 살았다는 전설에서, 전하여 신선이 거주하는 선경(仙境)을 의미한다.

낭전[浪傳]  마음대로 퍼뜨리다. 헛소리를 전하다. 함부로 말을 퍼뜨림. 두서없이 말을 전(傳)함.

낭전오작희[浪傳烏鵲喜]  옛날 민간의 전설에 까치가 기쁜 소식을 전해 준다는 데서 온 말인데, 공연히 까막까치만 울었을 뿐, 기쁜 소식은 오지 않았다는 말이다. 두보(杜甫)의 시 득사제소식(得舍弟消息)에 의하면 “너는 나약해 돌아올 계책 없고, 나는 노쇠해 가 볼 기약 못하는데, 공연히 까막까치가 기쁨만 전해 주니, 척령 시의 뜻을 내 몹시 저버렸구나.[汝懦歸無計, 吾衰往未期. 浪傳烏鵲喜, 深負鶺鴒詩.]”라고 하였다. <杜少陵詩集 卷4>

낭종백발[郞從白髮]  한 무제(漢武帝) 때 안사(顔駟)란 사람이 왕의 지우(知遇)를 입지 못하여 문제(文帝), 경제(景帝)를 거쳐 무제(武帝) 때에 이르기까지 백발이 되도록 낭관(郞官)에 머물러 있었다는 고사가 있다. 두보(杜甫)의 시 역력(歷歷)에 “낭관이 되어 백발에 이르러도 아랑곳하지 않노니, 병으로 누운 지 여러 가을이 지났네.[爲郞從白髮 病臥數秋天]”라고 하였다.

낭주[閬州]  지명이다. 관청이 있던 치소(治所)는 현재의 사천(四川) 낭중(閬中)에 있었다.

낭주[郎州]  전라도 영암(靈巖)의 옛 이름이다.

낭주[琅州]  청주목(淸州牧)의 낭성군(琅城郡)을 가리킨다.

낭주[廊柱]  여러 번 생각할수록 의심이 생긴다는 뜻이다. 정이천(程伊川)이 절에 가서 행랑 기둥의 숫자를 세는데 처음 센 수가 틀리지 않았나 해서 몇 번 거듭 세니 그때마다 틀렸다. 그래서 사람을 시켜 정확하게 세었더니 처음 숫자가 맞았다. 그러자 이천은 “무슨 일이거나 두세 번 생각하면 의혹이 생긴다.”고 하였다.

낭주장후묘[閬州張侯廟]  낭주(閬州)에는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장수 장비(張飛)의 묘와 사당이 있었는데, 그곳 사람들은 역대에 걸쳐 제사를 지내왔다. 특히 가뭄이 들어 기우제를 지낼 때마다 늘 효험을 봤다고 한다.

낭주재수[廊柱再數]  공연히 의심하여 다시 문제 삼는 것을 말한다. 명도(明道) 정호(程顥)가 장안(長安)의 창고 안에 한가로이 앉아서 긴 행랑의 기둥[長廊柱]을 바라보고는 마음속으로 그 숫자를 세어 보고서 더 이상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다시 세어 보니 숫자가 맞지 않았으므로 사람을 시켜서 일일이 소리 내어 세어 보게 한 결과, 처음에 마음속으로 세었던 것과 차이가 없었다는 이야기가 근사록(近思錄) 권4 존양(存養)에 나온다.

낭주지혹[廊柱之惑]  의심하지 않아도 될 것을 다시 공연히 의심하는 것을 말한다. 명도(明道) 정호(程顥)가 장안(長安)의 창고 안에 한가로이 앉아서 긴 행랑의 기둥[長廊柱]을 바라보고는 마음속으로 그 숫자를 세어 보고서 더 이상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다시 세어 보니 숫자가 맞지 않았으므로 사람을 시켜서 일일이 소리 내어 세어 보게 한 결과, 처음에 마음속으로 세었던 것과 차이가 없었다는 이야기가 근사록(近思錄) 권4 존양(存養)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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