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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두탐야[老杜耽野]~노둔회잔두[駑鈍懷棧豆]~노득[魯得]~노랑[老娘]


노두장[老杜腸]  노두는 두보(杜甫)를 가리킨다. 그는 안사(安史)의 난(亂)이라는 혼란기를 살면서 우국충정에 불타는 마음을 열렬히 시로 노래하였다. 이 때문에 후세의 사람들이 그의 시를 평하여 시사(詩史)라고 하였다.

노두집[老杜集]  노두집은 당나라의 대시인인 시성(詩聖) 두보(杜甫)의 시집이다. 당나라 말기의 시인 두목(杜牧)을 소두(小杜), 두보를 노두로 칭한다.

노두체경예[老杜掣鯨鯢]  노두는 당(唐)나라 시인 두보(杜甫)이다. 둔음잡록(鈍吟雜錄) 권3에 “노두는 새로운 제목을 만들어 내 곧바로 시사(時事)를 지적하되, 마치 창해 속에서 고래를 붙잡듯이 하였다.”라고 하였다.

노두탐야[老杜耽野]  노두는 두보(杜甫)를 말한다. 두목(杜牧)은 소두(少杜)라고 한다. 두보(杜甫)의 시에 “조회 참석에 게으른 것이 자못 괴이하나니, 어쩌면 원야(園野)의 취미에 푹 빠져서 그러한가 봐.[頗怪朝參懶 應耽野趣長]”라는 말이 나온다. <杜少陵詩集 卷3 重過何氏4>

노둔회잔두[駑鈍懷棧豆]  진서(晋書)에 “노둔한 말이 외양의 콩을 그리워하면 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노득[魯得]  노둔(魯鈍)으로 깨달았음. 논어(論語) 선진(先進)에 “증삼은 노둔하다.[參也魯]”라는 공자의 평이 있는데, 이에 대해 정호(程顥)는 근사록(近思錄) 위학(爲學)에서 “증삼은 노둔하기 때문에 마침내 도를 얻었다.[參也竟以魯得之]”라고 하였다. 학덕을 이루는 데에는 노둔함이 관건이라는 말이다.

노락[盧駱]  노락은 당(唐) 나라 때의 시인이며 문장가인 노조린(盧照隣)과 낙빈왕(駱賓王)의 병칭이다.

노란미이[魯亂未已]  화근(禍根)을 제거하지 않으면 안정을 기할 수 없다는 뜻인데, 제(齊) 나라의 중손추(仲孫湫)가 노(魯) 나라에 와서 혼란한 상황을 살펴본 뒤에 귀국하여 “경보를 제거하지 않으면 노 나라에 환란이 계속될 것이다.[不去慶父 魯亂未已]”라고 제 환공에게 보고한 내용이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민공(閔公) 원년 조에 나온다.

노랑[老郞]  나이든 벗을 가리킨다.

노랑[老娘]  보통은 산파・어머니・유모 등을 칭하는 말로 쓰이나 이따금 아내를 지칭하기도 한다.

노랑첨정[盧郞添丁]  첨정(添丁)은 자식을 가리키고, 노랑(盧郞)은 당(唐) 나라의 시인(詩人) 노동(盧仝)을 가리킨다. 노동은 늦게야 아들을 낳았는데, 국가의 부역(賦役)에 종사할 장정(壯丁)이 첨가되었다는 뜻으로 자기 아들의 이름을 첨정이라 지었던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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