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노련[魯連]~노련[老蓮]~노련고결[魯連高潔]~노련고풍[魯連高風]


노련[魯連]  전국 시대 제(齊)나라의 고사(高士)인 노중련(魯仲連)을 가리킨다. 진(秦)나라가 조(趙)나라를 포위하고 있을 때 마침 노중련이 조나라에 머물러 있었다. 당시 위(魏)나라에서 신원연(新垣衍)을 시켜 조나라 평원군(平原君)에게 가서 진나라를 황제로 받들어 위기를 모면하려고 권했다. 이에 노중련은 진나라가 무도한 나라임을 역설하면서, 진나라가 칭제(稱帝)한다면 자신은 동해(東海)에 빠져 죽을 것이라며 신원연을 설득하여 진나라 군대를 50리 뒤로 퇴각시켰다. 또, 제 나라의 전단(田單)이 연(燕) 나라의 요성(聊城)을 오래도록 공격하였으나 함락시키지 못하자, 노중련이 글을 써서 화살에 묶어 성 안으로 쏘아 보내 내분이 일어나게 해서 성을 함락시켰다. <史記 卷83 魯仲連列傳>

노련[魯連]  노중련(魯仲連)을 가리킨다. 전국시대 제(齊)나라 사람으로 벼슬하지 않고 고고하게 살았다. 평원군(平原君)이 1천 금으로 장수(長壽)를 축하하였으나 받지 않았고, 전단(田單)이 제왕에게 청해 작위를 주고자 하였으나 바닷가로 피하였다. 그가 일찍이 조(趙)나라에 가 있을 때 진(秦)나라 군대가 조나라의 서울인 한단(邯鄲)을 포위했는데, 이때 위(魏)나라가 장군 신원연(新垣衍)을 보내 진나라 임금을 천자로 섬기면 포위를 풀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노중련이 “저 진나라가 방자하게 천자를 참칭하고 주제넘게 천하에 정사를 편다면 나는 차라리 동해(東海)를 밟고 빠져 죽을지언정 나는 차마 그의 백성이 될 수 없다.[彼即肆然而爲帝, 過而爲政於天下, 則連有蹈東海而死耳, 吾不忍爲之民也.]”라고 하니, 진나라 장군이 이 말을 듣고 군사를 후퇴시켰다는 고사가 있다. <史記 卷18 魯仲連列傳>

노련[老蓮]  진홍수(陳洪綬)의 별호인데 명말(明末) 제기인(諸曁人)으로 자는 장후(章侯)임. 명경(明經)(으로써 등제(登第)하였으나 벼슬하지 않다가 숭정(崇禎) 간에 불러들여 공봉(供奉)을 삼았다. 산수(山水)・인물을 잘 그려 용면(龍眠)・오흥(吳興)의 묘를 겸했고 설색(設色)은 도자(道子)를 배워 역량과 기국이 구영(仇英)・당인(唐寅)의 위에 있었으며 당시에 삼백 년 내에는 이런 필묵이 없다고 일렀다.

노련고결[魯連高潔]  제(齊)나라의 고사(高士)인 노중련(魯仲連)이 조(趙)나라에 있을 때 진(秦)나라 군대가 조나라의 수도인 한단(邯鄲)을 포위하고서 위(魏)나라 장군 신원연(新垣衍)을 보내, 진나라를 제국(帝國)으로 섬긴다면 포위를 풀어 주겠다고 하였다. 이에 노중련이 말하기를 “저 진나라는 예의를 버리고 공리를 앞세우는 오랑캐이다. 저들이 천하를 차지하고 제(帝)가 된다면 차라리 동해에 빠져 죽을지언정 내 차마 그 백성은 되지 못하겠다.”고 하였다. <史記 卷83 魯仲連鄒陽列傳>

노련고풍[魯連高風]  노중련(魯仲連)의 높은 절개. 비뚤어진 역사의 정통성을 바로잡을 절개를 뜻한다. 노중련은 전국 시대 제(齊)나라의 고사(高士)이다. 그가 조(趙)나라에 가 있을 때 진(秦)나라 군대가 조나라의 서울인 한단(邯鄲)을 포위했는데, 이때 위(魏)나라가 장군 신원연(新垣衍)을 보내 진나라 임금을 천자로 섬기면 포위를 풀 것이라고 하였다. 노중련이 신원연을 만나서 “진나라가 방자하게 천자를 참칭(僭稱)하여 천하를 다스린다면 나는 동해에 빠져 죽겠다.”고 하니, 신원연이 이 말을 듣고 군사를 퇴각시켰다. <史記 卷83 魯仲連鄒陽列傳>

노련기제조[魯連棄齊組]  노중련은 전국시대 제(齊) 나라의 고사(高士)로서 전단(田單)의 천거에 의하여 벼슬이 내려졌으나 나가지 않고 끝내 바닷가에 은거하다가 생을 마쳤다. <史記 卷八十三>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