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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론분이반[魯論分二半]~노론추서[魯論鄒書]~노룡[老龍]


노론[魯論]  금문논어(今文論語)의 일본(一本). 중국 한(漢)나라 때에는 노론(魯論)・제론(齊論)・고론(古論) 등 삼논어(三論語)가 있었는데 ‘노론’은 노인(魯人)이 전한 것으로 후세에 논어(論語)를 가리키는 말로 되었다. <漢書 藝文志>

노론[魯論]  노론(魯論)은 노(魯) 지방에 유행하던 논어(論語)로 제(齊) 지방에 유행하던 제론(齊論)과 상대되는 명칭인데, 지금의 논어(論語)가 바로 이것이다. 진(秦)의 분서(焚書) 이후 한대(漢代)에 노논어(魯論語)・제논어(齊論語)・고문논어(古文論語) 등 3종의 논어(論語)가 있었는데, 노론은 노인(魯人)이 전했다는 것으로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읽는 논어(論語)를 말한다.

노론분이반[魯論分二半]  논어(論語)에 노론(魯論)과 제론(齊論)이 있는데, 지금 전하는 것은 노론(魯論)이다. 송(宋)대 나대경(羅大經)의 학림옥로(鶴林玉露)에, 송(宋)나라 조보(趙普)는 항상 논어를 읽었는데, 태종(太宗)에게 말하기를 “신이 평생 아는 바로는 정녕 이 말을 벗어나지 않으니, 옛날 논어의 절반으로 태조(太祖)를 보좌하여 천하를 평정하게 하였고, 지금은 그 절반으로 폐하를 도와 태평성대에 이르게 하겠습니다.[臣平生所知, 誠不出此, 昔以其半輔太祖定天下, 今欲以其半輔陛下致太平.]”라고 하였다 한다.

노론추서[魯論鄒書]  노론(魯論)과 추서(鄒書)는 논어(論語)와 맹자(孟子)로 공자가 노(魯)나라, 맹자(孟子)가 추(鄒)나라 출신이기 때문에 이렇게 칭한 것이다.

노론칠편[魯論七篇]  노론은 본디 한(漢)나라 시대의 세 종류의 논어(論語) 중의 하나로, 노(魯)나라에 전해진 논어(論語)를 말하는데, 후대에는 단순히 논어(論語)를 가리키는 뜻으로 쓰였다. 칠편(七篇)은 일곱 편의 글로 이루어진 맹자(孟子)를 가리킨다.

노료[嫽嫽]  외조모를 말한다.

노룡[老龍]  비를 말한다. 진서(晉書) 승섭전(僧涉傳)에 “승섭(僧涉)은 서역(西域) 사람인데 성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하는 일 없는 승려로 부견(苻堅) 때에 장안(長安)에 들어왔다. 허정하니 기를 마시고 오곡을 먹지 않았는데 하루에 5백리를 가고, 미래의 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듯 영험있게 예언하였다. 능히 비주(祕呪)로써 신룡(神龍)을 내리게 하였다. 매양 날이 가물면 부견이 항상 그로 하여금 용을 주(呪)하여 비를 청하게 하였는데 이윽고 용이 발(鉢) 가운데에 내리자 하늘에서 바로 큰비가 내렸다. 그래서 뭇 신하들이 나아가 발을 구경하였다.[僧涉者, 西域人也, 不知何姓. 少爲沙門, 苻堅時入長安. 虛靜服氣, 不食五穀, 日能行五百裏, 言未然之事, 驗若指掌. 能以秘祝下神龍, 每旱, 堅常使之呪龍. 俄而龍便下鉢中, 天輒大雨. 堅及群臣親就鉢中觀之.]”라고 하였다.

노룡[老龍]  문원(文苑)의 대가를 가리키는 말이다. 송대(宋代) 용도각(龍圖閣)의 직각(直閣)을 소룡(小龍), 직학사(直學士)를 대룡(大龍), 학사(學士)를 노룡이라 했던 데에서 온 말이다. <泊宅編 卷上>

노룡[盧龍]  중국 영평부(永平府) 노룡현(盧龍縣)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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