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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애[嫪毐]~노야어가[魯野漁歌]~노양[勞攘]~노양과[魯陽戈]


노애[嫪毐]  전국 말기의 진(秦)나라 사람이다. 거짓으로 거세하여 환관이 된 후 진시황(秦始皇)의 생모 조희(趙姬)의 총애를 받고 사통(私通)하여 두 아들을 낳았다. 뒤에 권세를 남용하고 반란을 일으켰다가 처형당했다. <史記 呂不韋列傳>

노애공[魯哀公]  춘추시대 노(魯)나라의 군주로, 이름은 장(將), 정공(定公)의 아들이다.

노야[爐冶]  대장간, 쇠붙이를 녹이는 곳. 광산을 개발하여 금속을 뽑아내는 것. 단약(丹藥)을 만드는 일.

노야어가[魯野漁歌]  어떤 유자(孺子)가 어부가를 노래하기를 “창랑(滄浪)의 물이 맑으면 내 갓끈을 씻을 것이요, 창랑의 물이 흐르면 내 발을 씻을 것이다.[滄浪之水淸兮, 可以濯我纓. 滄浪之水濁兮, 可以濯我足.]”라고 하니, 공자가 말하기를 “소자(小子)들아, 들어 보아라. 맑으면 갓끈을 씻게 되고, 흐리면 발을 씻게 되는 것이니, 모두가 스스로 취하는 것이다.[小子聽之. 淸斯濯纓, 濁斯濯足矣, 自取之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孟子 離婁 上>

노양[勞攘]  수고하고 분주하다. 노(勞)는 수고로움이요, 양(攘)은 쫓아다님이다. 주자어류(朱子語類) 권62 기손록(䕫孫錄)에 “만약 인심을 단독으로 말하면 모두 좋고, 도심과 상대하여 말하면 곧 번잡한 것으로서 병통을 낳을 수 있는 것이다.[如單説人心則都是好, 對道心説著, 便是勞攘物事, 會生病痛底.]”라고 한 데서 보이고, 또 주자어류(朱子語類) 권59 맹자9(孟子九) 고자 상(告子上)에 “마음이 나가고 들어옴이 없는 사람도 한 종류의 사람이며, 나가고 들어옴이 있는 사람도 한 종류의 사람이다. 이 때문에 범순부의 딸은 마음을 알지만 맹자는 모른다고 말한 것이다. 이 딸은 속이 꽉 차서 마음이 산란하지 않을 것이다. 이 때문에 마음은 나가고 들어옴이 없다고 말한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 중에는 마음이 나가고 들어오는 자가 많다는 것을 몰랐으니, 마치 병이 없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고통을 알지 못하는 것과 같다.[無出入是一種人, 有出入是一種人. 所以云淳夫女知心而不知孟子. 此女當是完實, 不勞攘, 故云無出入, 而不知人有出入者多, 猶無病者不知人之疾痛也.]”라는 내용이 보인다.

노양[魯陽]  춘추전국시대 초(楚)나라의 읍(邑) 이름이다. 지금의 하남성(河南省) 노산현(魯山縣)에 있었다.

노양공[魯襄公]  성공(成公)의 아들. 이름은 오(午). 기원전 572년부터 542년까지 재위하였다.

노양과[魯陽戈]   노양은 전국 시대 초(楚)나라의 노양공(魯陽公)이다. 회남자(淮南子) 남명훈(覽冥訓)에 “노 양공(魯陽公)이 한(韓)나라와 전쟁을 했는데, 전투가 한창 무르익었을 때 해가 지려고 하였다. 이에 창을 들고 휘두르자 해가 3사(舍) 정도 되돌려졌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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