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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奴才]~노재[駑材]~노재[魯齋]~노재곽분양[奴材郭汾陽]


노재[奴才]  노재는 상대방을 욕하는 말이다. 노비. 노예. 남의 나쁜 일을 도와주는 비굴한 놈. 앞잡이. 명청(明淸) 시대의 환관·청대(淸代)의 무신(武臣)이나 만주족이 황제에게 자기를 낮추어 이르는 말. 청대(淸代)에 만주족의 가정에서 노복들이 주인에 대한 자칭.

노재[駑材]  둔재, 미련한 인간. 우둔한 재주, 즉 재능이 용렬하다는 뜻이다.

노재[駑才]  변변치 못한 재능(才能).곧 자기(自己)의 재지(才智)를 겸손(謙遜)히 낮춰 표현(表現)하는 말. 재주와 지혜가 우둔하고 뒤떨어진다는 뜻으로, 자기의 재능과 지략을 겸손하게 이르는 말.

노재[魯齋]  송말 원초의 경학가 허형(許衡)으로, 자는 중평(仲平), 호는 노재, 시호는 문정(文正)이며, 하내(河內) 사람이다. 과거에 뜻을 두지 않고 학문에 전념하여 여러 차례 불러 벼슬을 내렸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원나라 세조가 그의 제자 왕재(王梓), 유계위(劉季偉), 한사영(韓思永) 등 12인을 불러 국자감(國子監)의 재장(齋長)으로 삼았다. 소문산(蘇門山)에 은거하고 있던 조복(趙復)의 문인 요추(姚樞)에게 정주학을 배운 뒤로 송대 성리학에 전념하여 북방에 정주학을 일으켰으며 주희의 사서집주(四書集註)가 과시(科試)에 채택되게 하는 데 크게 공헌하였다. 저서로는 독역사언(讀易私言), 노재심법(魯齋心法), 허노재집(許魯齋集) 등이 있다.

노재[魯齋]  원(元)나라 때의 학자인 허형(許衡)을 가리킨다. 허형은 하내(河內) 사람으로, 자가 중평(仲平)인데, 학자들이 흔히 노재선생(魯齋先生)이라고 칭하였으며, 시호는 문정(文正)이다. 경학(經學), 자사(子史), 예악(禮樂), 명물(名物), 성력(星曆), 병형(兵刑), 식화(食貨) 등에 박통(博通)하였으며, 특히 정자(程子)와 주자(朱子)의 학문을 떠받들어 유인(劉因)과 함께 원나라의 2대 학자(學者)로 칭해진다. 저서로는 독역사언(讀易私言), 노재심법(魯齋心法) 등이 있다.

노재[魯齋]  허형(許衡)으로, 자는 중평(仲平), 호는 노재, 시호는 문정(文正)이며, 하내(河內) 사람이다. 송말(宋末), 원초(元初)의 경학가이다. 정주학(程朱學)에 조예가 깊었다. 오징(吳澄)과 함께 원대(元代) 이대학자(二大學者)로 꼽힌다. 그는 특히 소학(小學)을 신봉하여 “나는 소학을 신명(神明)처럼 신봉하고 부모처럼 공경한다.”라고 하였다. 과거에 뜻을 두지 않고 학문에 전념하여 여러 차례 불러 벼슬을 내렸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저술로 독역사언(讀易私言)・노재심법(魯齋心法)・허노재집(許魯齋集) 등이 있다.

노재곽분양[奴材郭汾陽]  곽분양(郭汾陽)은 당나라 때 곽자의(郭子儀)를 말한다. 현종(玄宗) 때 삭방절도사(朔方節度使)로서 안사(安史)의 난을 평정하여 분양왕(汾陽王)에 봉해졌으므로 곽분양이라고 불린다. 곽분양이 하중(河中)에 있을 때 군대 안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말을 달리지 못하게 하고 이를 어기면 죽이도록 하였다. 그런데 부인의 유모의 아들이 이를 어겼으므로 도우후(都虞候)가 그를 곤장을 쳐서 죽였다. 그러자 여러 아들들이 곽분양에게 읍소하면서 도우후가 일을 제멋대로 처리했다고 말하였다. 곽분양이 탄식하며 말하기를 “내 아들들은 모두 하인 등급이구나.[某之諸子, 皆奴材也.]”라 하고 “아비의 도우후를 상 주지는 못할망정 어미의 유모의 아들을 애석해 하니, 하인 등급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不賞父之都虞候, 而惜母之阿奶兒, 非奴材而何?]”라고 하였다. <因話錄 卷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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