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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춘[老春]~노치[露齒]~노친지년[老親知年]~노침[路寢]


노축암[怒蹴巖]  성이 나서 바위를 찬다는 뜻으로, 분을 참지 못하는 사람이 오히려 자기(自己) 몸을 해(害)침을 비유(比喩)하는 말이다.

노춘[老春]  술 이름. 이백이 기수노인이 빚은 술에 붙여준 이름이다.

노춘전간[弩椿箭幹]  노춘은 참죽나무 활, 전간은 화살대를 말한다.

노췌[勞悴]  고단하다. 고달파서 파리함.

노치[露齒]  구양수(歐陽修)가 말하기를 “입술이 이를 가리지 못하니 아무 까닭없이 비방을 듣는다.”고 하였다.

노치분자혁난황[老鴟奮觜嚇鸞凰]  소인들이 권세를 빼앗길까 봐 군자를 경계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원추(鵷鶵)라는 봉황새가 연실(練實)이 아니면 먹지를 않고 오동나무가 아니면 앉지를 않으며 남해(南海)에서 북해(北海)로 날아가는데, 마침 썩은 쥐 한 마리를 잡은 올빼미가 자기 위를 지나가는 원추를 보고는 “이크, 큰일났다[嚇]”고 놀라워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莊子 秋水>

노친시하[老親侍下]  늙은 어버이를 모시고 있는 처지(處地)를 이른다.

노친지년[老親知年]  논어(論語) 이인(里仁)에 “부모의 연세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나니, 한편으로는 오래 사셔서 기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살아 계실 날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을까 두렵기 때문이다.[父母之年 不可不知也 一則以喜 一則以懼]”라는 공자의 말이 실려 있다.

노칠실녀[魯漆室女]  춘추 시대 노(魯)나라의 칠실(漆室)이라는 고을에 사는 과년한 처녀가 자신이 시집가지 못하는 것은 걱정하지 않고 “우리나라는 임금이 늙었고 태자는 어리니 만일 국란이 있으면 임금이나 백성이 모두 욕을 당할 것인데 여자들은 어디로 피할까?”라고 걱정하면서 기둥에 기대어 울자, 이웃집 부인이 비웃으며 “이는 노나라 대부(大夫)가 할 근심이니 그대가 무슨 상관인가?”라고 하였다는 고사가 있다. <烈女傳 卷3 魯漆室女>

노침[路寢]  고대(古代) 천자(天子)와 제후(諸侯)의 정침(正寢)으로 정무(政務)를 처리하는 곳이다. <詩經 魯頌 閟宮>

노침[路寢]  큰 집. 곧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사는 크고 편안한 집을 뜻한다.

노침[路寢]  정침(正寢)이라는 의미가 있으며, 이는 제사 지내는 몸채의 방을 가리킨다.

노침[路寢]  노침(路寢)은 천자 또는 제후가 거처하는 정실(正室)이다. 시경(詩經) 노송(魯頌) 비궁(閟宮)에 “소나무 서까래 크기도 하니, 정침이 매우 크도다.[松桷有舃 路寢孔碩]”라고 하였다.

노침[路寢]  천자나 제후가 정사를 보던 정전(正殿)이다. 정침(正寢)이라고도 한다.

노침성즉고지[路寢成則考之]  예기(禮記) 경문(經文)에 “노침이 이루어지면 낙성(落成)은 하되 흔을 하지 않으니, 지붕에 흔을 하는 것은 신명을 사귀는 도이다.[路寢成, 則考之而不釁. 釁屋者, 交神明之道也.]”라고 하였다.

노침지대[露寢之臺]  노침(露寢)에 지은 높은 누대이다. 노침은 예전 천자(天子)나 제후(諸侯)의 정청(正廳)이다. ‘露’는 주로 ‘路’로 쓰는데 안자춘추(晏子春秋) 내편 잡하(內篇雜下)에는 ‘路’로 썼다. <詩經 魯頌 閟宮>・<儀禮 燕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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