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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죽[菉竹]~녹죽군자절청송장부심[綠竹君子節靑松丈夫心]~녹죽의의[綠竹猗猗]


녹죽[綠竹]  시경(詩經) 기욱(淇澳)의 “저 기수 가를 보건대 푸른 대가 성하도다.……우아한 군자여 마침내 잊지 못하리라.[瞻彼淇澳 綠竹猗猗……有斐君子 終不可諠兮]”에서 나온 말로 임금의 성대한 덕과 지극한 선을 백성들이 잊지 못하는 것을 말한 것이다.

녹죽[菉竹]  녹죽은 시경(詩經) 기욱(淇澳)의 “저 기수가를 보건대 푸른 대가 성하도다.……우아한 군자여 마침내 잊지 못하리라.[瞻彼淇澳 綠竹猗猗……有斐君子 終不可諠兮]”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임금의 성덕(盛德)과 지선(至善)을 백성들이 잊지 못하는 것을 말한 것이다. ‘綠’은 ‘菉’ 자와 통하므로 주희(朱熹)의 주(注)에서는 푸른 대나무로 해석하였다

녹죽[綠竹]  시경(詩經) 위풍(衛風) 기욱(淇澳)에 나오는 단어로, 시 첫머리에 “저 기수 물굽이를 굽어보니, 푸른 대나무가 무성하네. 아름답게 문채 나는 우리 님이여! 깎고 다듬은 듯하고 또 쪼고 간 듯하네.[瞻彼淇奧, 綠竹猗猗. 有匪君子, 如切如磋, 如琢如磨.]”라고 하였다. 춘추 시대 위 무공(衛武公)은 9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라 사람들에게 자신을 일깨울 만한 좋은 말을 해 달라고 당부할 정도로 훌륭한 덕을 지녔으므로 사람들이 그를 칭송하여 위의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녹죽군자절청송장부심[綠竹君子節靑松丈夫心]  푸른 대나무는 군자(君子)의 절개(節槪)요, 푸른 소나무는 대장부(大丈夫)의 마음이다. <推句추구>

녹죽의의[綠竹猗猗]  학문과 덕행의 훌륭함을 말한다. 시경(詩經) 위풍(衛風) 기욱(淇奧)에 “저 기수 가 언덕을 보니, 푸른 대가 아름답고 무성하도다. 문채 빛나는 우리 님이여, 짐승의 골각을 끊고 갈듯, 옥석을 쪼고 갈듯 하도다.[瞻彼淇奧 綠竹猗猗 有斐君子 如切如磋 如琢如磨]”라고 하였다. 이 시는 본디 위 무공(衛武公)의 높은 학문과 덕행을 칭찬하여 노래한 것으로, 전하여 학문과 덕행을 절차탁마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시집전(詩集傳)에서 “위(衛)나라 사람들이 무공(武公)의 덕을 찬미하여, 푸른 대나무가 처음 생겨나 아름답고 무성한 것으로 그의 학문과 수행이 진보됨을 이끌어 낸 것이다.”라고 하였다.

녹준경북해[綠樽傾北海]  푸른 술동이가 북해보다 훌륭함. 주인이 손님을 좋아하여 잘 대접한다는 비유이다. 후한서(後漢書) 공융전(孔融傳)에 “그가 북해상(北海相)에서 태중대부(太中大夫)로 임명되었을 적에 선비를 좋아하여 손님들이 날마다 집 안에 가득하였다. 그는 언제나 한탄하기를 ‘좌상에는 손님이 항상 가득하고 술동이에는 술이 떨어지지 않으니 아무 걱정이 없다.[座上賓客常滿 樽中酒不空 吾無憂矣]’라 했다.”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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