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논계[論啓]~논교[論交]~논단[論斷]~논당세이해이자[論當世而解頤者]


논[論]  법에 의거하여 죄를 논고하다.

논계[論啓]  신하가 임금이 잘못을 논박하여 아뢰는 것. 사실을 적어서 임금에게 아뢰는 일이다.

논계몽[論啓蒙]  원제(原題)는 답원기중논계몽(答袁機仲論啓蒙)이다. 기중(機仲)은 원추(袁樞)의 자(字)이다. <朱子大全 卷9 第8~9板>

논공행상[論功行賞]  세운 공(功)을 논정(論定)하여 상을 줌. 공적의 유무 대소를 논의하여 알맞은 상을 줌을 말한다.

논교[論交]  논쟁(論爭)과 교담(交談). 벗이 되다. 친분을 맺다. 친구가 되다.

논교[論交]  친구 간의 의리를 강론하는 것으로, 붕우와 교분을 맺는 것을 뜻하기도 하고, 함께 만나 우정을 나눈다는 뜻으로 쓰인다. 참고로 당나라 두보(杜甫)의 시 송조십칠명부지현(送趙十七明府之縣)에 “교분 논함 도리어 늦음을 한하노니, 병석에 누워 도로 봄을 시름하노라.[論交翻恨晩, 臥病却愁春.]”라고 하였다. <全唐詩 卷233 送趙十七明府之縣>

논단[論斷]  논평하거나 평론하여 단안을 내림. 죄인의 경중을 따져서 처단함을 이른다.

논당세이해이자[論當世而解頤者]  당세의 일을 논하면서도 남을 웃기는 자들. 문자를 기묘하게 구사하고 해석을 기발하게 하여 사람들이 웃게 함으로써 주목을 끄는 자들이라는 말로, 언어의 유희만 일삼을 뿐 실학(實學)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을 뜻한다. 당(唐) 나라 유빈(柳玭)이 자제들을 경계시킨 ‘계자(戒子) 5사(事)’ 중 둘째 항목에 “유가의 학술을 알지도 못하고 옛 도를 좋아하지도 않은 채, 예전부터 내려오는 경서에 어두운데도 부끄러움으로 여기지 않고, 당세의 일을 논하면서도 남을 웃기기나 할 뿐이요, 자기는 아는 것이 적으면서 남이 학식을 지니고 있으면 미워한다.[不知儒術 不悅古道 懵前經而不恥 論當世而解頤 身旣寡知 惡人有學]”라는 말이 나온다. <小學 卷5 嘉言> 유빈은 유공작(柳公綽)의 손자이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