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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 작은 것도 조심하는 사람 <격언연벽>


무엇을 지극한 행실이라 하는가?

일상의 행실이 떳떳한 것이다.

무엇을 대인이라 하는가?

바로 작은 것에도 조심하는 사람이다.

어떻게 하면 위로 통달할 수 있는가?

바로 아래로 부터 배워야 한다.

어떻게 하면 멀리까지 알 수 있는가?

바로 가까운 것을 생각함에 있다.


何謂至行?  曰庸行  ;  何謂大人?  曰小心.
하위지행?  왈용행  ;  하위대인?  왈소심.
何以上達?  曰下學  ;  何以遠到?  曰近思.
하이상달?  왈하학  ;  하이원도?  왈근사.

<格言聯璧격언련벽 / 學問類학문류>


  • 지행[至行]  더 없는 선행(善行). 지극히 착한 행실(行實). 가장 고상한 품행.
  • 용행[庸行]  평소(平素)의 소행(素行). 일상적인 행실. 떳떳한 행실.
  • 대인[大人]  대인군자(大人君子). 말과 행실이 바르고 점잖으며 덕이 높은 사람.
  • 소심[小心]  조심하다. 주의 깊다. 조심성이 많음. 도량(度量)이 좁음. 마음 씀씀이가 작음
  • 하이[何以]  왜. 어찌하여. 무엇으로써. 무슨 일로써. 어떻게.
  • 상달[上達]  윗사람에게 말이나 글로 여쭈어 알리어 드림. 학문(學問)이나 기술(技術) 등(等)이 진보(進步) 발달(發達)함.
  • 하학상달[下學上達]  아래를 배워서 위에 이른다는 말로, 낮고 쉬운 것부터 배워 깊고 어려운 것을 깨달음.
  • 원도[遠到]  높은 벼슬에 오름. 멀리 다다름. 학문이나 재주가 높은 경지에 오름.
  • 근사[近思]  높고 먼 이상(理想)보다 자기 몸 가까운 곳을 생각함. 자기를 되돌아보아 생각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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