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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거만금[累巨萬金]~누견불선[屢見不鮮]~누경[婁敬]~누계[樓季]


누거만[累巨萬]  여러 거만이라는 뜻으로, 썩 많은 액수(額數)를 나타내는 말이다.

누거만금[累巨萬金]  굉장히 많은 돈.

누거만년[累巨萬年]  아주 오래 된 세월(歲月).

누거만재[累巨萬財]  아주 많은 재산(財産)이나 재물(財物).

누격[壘墼]  예기(禮記) 집설(集說)에 “……악실(堊室)은 중문(中門) 밖에 있으니, 지붕 아래에 아직 굽지 않은 벽돌을 쌓아서 만들고 매흙을 바르지 않는다.[……堊室, 在中門外, 屋下壘墼爲之, 不塗墍.]”라고 한 데서 보인다.

누견불선[屢見不鮮]  자주 대하니 신선함이 없다는 뜻으로, 너무 자주 보아 전혀 새롭지 않음을 이른다.

누경[婁敬]  한 고조 유방(劉邦)의 신하 유경(劉敬)의 본명이다. 고제가 천하를 통일한 뒤 낙양(洛陽)에 수도를 정하려 하자, 누경이 관중으로 옮겨갈 것을 주장하여 장안(長安)을 수도로 정하였다. 고제는 후에 누경에게 유(劉)라는 성을 하사하고, 관내후(關內侯)에 봉했다. <漢書 卷43 婁敬傳>

누경[婁敬]  한 고조(漢高祖) 5년(기원전 202)에 신하들 대부분이 산동(山東) 출신이라서 자기들의 고향과 가까운 낙양(洛陽)으로 도읍을 정하게 하고 싶었지만, 누경이 산동의 불리함과 천부지국(天府之國)인 진(秦)나라 땅의 이로움을 거론하면서 장안(長安)을 도읍지로 정하도록 건의하자 고조가 신하들에게 의견을 물었는데, 장량이 누경의 의견에 동조하자 즉일로 서쪽 장안에 도읍을 정하고는 누경에게 유씨(劉氏) 성을 하사하며 봉춘군(奉春君)에 봉한 고사가 전한다. <史記 卷99 劉敬列傳>

누경[婁敬]  한(漢)나라 초기 제(齊)나라 사람으로 흉노에게 공주를 시집보내 화친하자는 계책을 낸 한 고조(漢高祖)의 신하이다. 전한기(前漢紀) 권3에 “누경이 흉노와 화친할 것을 건의하기를 ‘노원공주(魯元公主)를 흉노의 선우(單于)에게 시집보내면 선우가 사위가 될 것이고 아들을 낳으면 그가 외손이 되므로 후세에 점차로 신하가 될 것입니다.’ 하니, 한 고조가 종실의 딸을 공주로 삼아 선우에게 시집보내 화친을 맺었다.”라고 하였다.

누경하책[婁敬下䇿]  누경(婁敬)은 한 고조(漢高祖)의 모사(謀士)로 고조가 그의 공로를 인정하여 유씨(劉氏) 성을 하사하여 유경(劉敬)이라고도 하였다. 하책은 흉노(匈奴)의 정벌을 주장하지 않고 고조에게 장공주(長公主)를 흉노의 선우(單于)에게 시집보내어 화친을 해야 한다고 권유한 일을 지칭한 것이다.

누계[樓季]  전국 때 위나라 문후(文侯)의 동생으로 용감하고 행동이 민첩했으며 특히 성벽을 잘 기어오르는 것으로 이름이 나 있었다. 한비자(韩非子) 오두(五蠹)에 “열 장의 성은 누계도 뛰어넘기 어려우니 가파르기 때문이다.[故十仞之城, 楼季弗能逾者, 峭也.]”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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