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능주자탈기익[能走者奪其翼]~능준[凌準]~능증[崚嶒]


능주[綾州]  전라도에 속한 현(縣)으로, 현재는 전라남도 화순군(和順郡) 일대이다.

능주자탈기익[能走者奪其翼]  대대례기(大戴禮記) 역본명(易本命)에 “네 발을 가진 것은 날개가 없고, 뿔이 있는 것은 윗니가 없으며, 뿔이 없는 것은 살지고 기름기가 흐르면서 앞쪽 이가 없고, 뿔이 있는 것은 기름지면서 뒤쪽 이가 없다.”라고 하였다. 또, 한서(漢書) 동중서전(董仲舒傳)에 “대저 하늘도 나누어서 주는 법이니, 이빨을 준 경우에는 뿔은 주지 않고, 날개를 준 경우에 발은 두 개만 준다.”라고 하였다.

능준[凌準]  능군(凌君)은 능준(凌準)으로, 자는 종일(宗一)이며 부춘(富春) 사람이다. 유종원(柳宗元) 및 유우석(劉禹錫) 등과 교분이 매우 두터웠고, 영정혁신(永貞革新)의 주요 인물로 팔사마(八司馬) 가운데 한 사람이다. 상서성도관원외랑(尙書省都官員外郞)으로 활동하던 중, 영정혁신(永貞革新)이 실패하여 화주자사(和州刺史)로 폄직되었다가, 다시 련주사마(連州司馬)로 폄직되어 그곳에서 죽었다.

능중자[凌仲子]  청 흡인(歙人)으로 이름은 정감(廷堪), 자는 차중(次仲)인데 소고(少孤)하였다. 강영(姜永)・대진(戴震)의 학을 모앙(慕仰)하여 군경(群經)에 정통하고 더욱 예(禮)에 정하였으며, 건륭 진사로 관은 영국부 교수(寧國府敎授)요, 서실(書室)은 교례당(校禮堂)이라 이름하였다. 예경석례(禮經釋例)・위서음의(魏書音義)・연락고원(燕樂考原)・원유산연보(元遺山年譜)・교례당집(校禮堂集) 등을 저술하였다.

능증[崚嶒]  높이 우뚝 솟다.

능증[凌嶒]  높이 우뚝 솟은 모양을 가리킨다.

Leave a Reply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