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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상유조[泥上留爪]~니서[泥絮]~니소인[泥塑人]


니상우연류지조[泥上偶然留指爪]  소식(蘇軾)의 시 화자유민지회구(和子由澠池懷舊)에 “우리 인생 가는 곳마다 어떠한고, 응당 나는 기러기 눈 속 진흙 밟은 듯하리. 진흙에 우연히 발자국 남기지만, 기러기 날아감에 어찌 동서를 따지리오.[人生到處知何似? 應似飛鴻踏雪泥. 泥上偶然留指爪, 鴻飛那復計東西?]”라고 한 데서 유래한 말로, 정처 없는 인생을 비유한 구절이다. <蘇東坡詩集 卷3>

니상유조[泥上留爪]  눈 위에 남긴 기러기 발자국은 눈이 녹음에 따라 바로 사라지듯, 인생도 그와 같이 덧없음을 비유한 말인데, 소식(蘇軾)의 시 화자유민지회구(和子由澠池懷舊)에 “인생이 가는 곳마다 그 무엇과 같을꼬, 응당 눈 위에 발자국 남긴 기러기 같으리. 눈 진창에 우연히 발자국을 남겼지만, 기러기 날아가면 어찌 다시 동서를 알리오.[人生到處知何似 應似飛鴻蹈雪泥 泥上偶然留指爪 鴻飛那復計東西]”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蘇東坡詩集 卷3>

니서[泥絮]  진흙에 붙은 버들솜. 버들솜이 진흙탕에 떨어지면 다시는 날 수 없으므로, 이로써 마음이 선정(禪定)에 들어 고요하여 다시는 동요가 없음을 비유한다.

니성위편절[尼聖韋編絶]  공자가 만년에 주역(周易) 읽기를 부지런히 하여서 가죽으로 책을 꿰어 맨 것이 세 번이나 끊어졌다.

니소[泥塑]  운회(韻會)에 “흙으로 빚은 인형이다.”라고 하였다.

니소인[泥塑人]  백순(伯淳)은 정호(程顥)의 자이다. 사양좌(謝良佐)가 명도(明道) 정호의 인품을 평하기를 “종일토록 반듯이 앉아 있는 모습이 흙인형[泥塑人]과 같았으나, 사람을 접할 때는 온후함이 한 덩어리 화기였으니, 이른바 ‘멀리서 바라보면 엄숙하고 그 앞에 나아가면 온화하다.’라는 것이었다.”고 하고, 주공염(朱公掞)이 정호를 찾아가서 만나고 돌아와서 말하기를 “내가 봄바람 속에서 한 달 동안 지내다 왔다.”라고 하였다. <宋元學案 卷14 明道學案>

니소인[泥塑人]  정자(程子)의 문인인 사양좌(謝良佐)가 정호(程顥)의 용모를 표현한 말로 “종일토록 단정히 앉아 있는 모습이 흙으로 사람의 형상을 빚은 조각과 같았다.[終日危坐如泥塑人]”라 하였다. 심경부주(心經附註) 권2 예악불가사수거신장(禮樂不可斯須去身章)에 나오는데, 위좌(危坐)가 단좌(端坐)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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