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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多事多難]~다사다환[多事多患]~다사류설[多辭謬說]


다사[多士]  선비들.

다사[多謝]  권고. 분부. 당부하다. 알아듣게 말하다. 고마움을 나타내는 상투어. 인사치레로 하는 말. 도잠(陶潛)의 시 증양장사(贈羊長史)에 “길을 가다 상산을 지나게 되면, 나를 위해 잠시만 멈춰주시게나. 기리계와 녹리 선생께 문안 여쭙고, 정신은 지금 어떠신가 물어주게나.[路若經商山 爲我少躊躇 多謝綺與甪 精爽今何如]”라고 하였다.

다사다난[多事多難]  여러 가지 일과 이유가 뒤얽혀 매우 복잡함. 여러 가지로 일이 많은데다 어려움도 많은 것을 이른다.

다사다단[多事多端]  일이 많은데다가 까닭도 많음. 일이나 사단이 여러 가지로 뒤얽혀 많고 복잡함.

다사다망[多事多忙]  일이 많아 매우 바쁨.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쁨.

다사다환[多事多患]  일이 많으면 우환이 많음. 설원(說苑) 경신(敬愼)에 “공자(孔子)가 주(周)나라에 들어가서 태묘(太廟)를 구경하는데 오른편 계단 앞에 금인(金人)이 있었다. 그 입은 세 번을 봉해놓았는데 등에다가 새기기를 ‘옛날에 말을 신중히 한 사람이니, 조심하고 또 조심하라! 말을 많이 하지 말지어니 말이 많으면 실패가 많고[無多言 多言多敗], 일을 많이 벌이지 말지어니 일이 많으면 우환이 많다.[無多事 多事多患]’고 해놓았다.”라 하였다. 태평어람(太平御覽) 390에 인용된 손경자(孫卿子 : 순자荀子)에도 이 명문(銘文)이 기록되어 있지만, 지금의 순자(荀子)에는 없다. 태평어람(太平御覽)의 주(注)에 “황람(皇覽)에서 ‘태공금궤(太公金匱)에서 나왔다.’고 하였지만, 공자가어(孔子家語)와 설원(說苑)에도 수록되어 있다.”라 하였다.

다사류설[多辭謬說]  수다스레 잘못 투성이의 유설(謬說)을 지껄여댐. 다사(多辭)는 ‘말이 많음’. ‘수다스레’의 뜻이다. 유설(謬說)은 ‘유설(謬說)을 지껄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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