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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茶山]~다산승소산불승[다산승소산불승]~다살국사[多殺國士]~다상[多上]


다산[茶山]  경상도 밀양(密陽)에 있는 지명이다.

다산[茶山]  경상북도 고령군(高靈郡)의 면(面) 이름이다.

다산[茶山]  전라남도 강진(康津)에 있는 소지명(小地名)이다. 다산 정약용(康津)이 강진에서 19년 동안 귀양살이를 할 때 다산 기슭에 있는 윤박(尹博)의 산정(山亭)에서 경학(經學)을 익혔다. 지명이 뒤에 정약용의 호가 되었다.

다산[茶山]  당(唐) 때 호주(湖州) 장성현(長城縣)에 있던 고저산(顧渚山)을 가리킨다. 태호(太湖) 서안에 자리한 이 산에서 자순차(紫筍茶)가 생산되었고, 육우(陸羽)는 다경(茶經)에서 그 차를 상품으로 평가했다. 오흥현지(吳興縣志)에 기록된 바에 따르면 대력(大曆) 5년(770) 고저원(顧渚源)에 초가 30여 칸을 세워 차를 제조했다 한다. 당(唐) 조정은 매년 봄 3월에 처음 딴 찻잎으로 춘다(春茶)를 제조할 때, 호주(湖州)와 상주(常州) 두 곳의 자사를 다산으로 보내 제다(製茶) 과정을 감독하도록 했다 한다.

다산승소산불승[다산승소산불승]  손자(孫子) 시계(始計)의 “싸우기 전에 묘당(廟堂)에서 계산하여 우세한 자는 승산(勝算)을 얻음이 많은 것이고, 싸우기 전에 묘당에서 계산하여 우세하지 못한 자는 승산을 얻음이 적은 것이다. 승산이 많으면 이기고 승산이 적으면 이기지 못하는데, 하물며 승산이 없음에 있어서이겠는가.[夫未戰而廟算勝者 得算多也 未戰而廟算不勝者 得算少也 多算勝 少算不勝 而況於無算乎]”라고 하였다.

다살국사[多殺國士]  多는 秖(지: 다만)이고, 국사(國士)는 지식(智識)이 있는 사람이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노애공 상(魯哀公 上) 전(傳)에 “직문(稷門) 안에 미쳐 어떤 자가 계손(季孫)에게 말하기를 ‘이 병력으로는 오군(吳軍)을 위해(危害)할 수 없고 단지 국사(國士)만을 죽일 뿐이니, 그만두는 것이 좋겠습니다.’고 하니, 계손(季孫)은 즉시 행군(行軍)을 중지(中止)시켰다.[及稷門之內 或謂季孫曰 不足以害吳 而多殺國士 不如已也 乃止之]”라고 한 데서 보인다.

다상[多上]  너무나 능멸하다. 심하게 남을 핍박하다. 자신을 스스로 훌륭하다고 여기는 마음(自多之心). 위백규(魏伯珪)의 존재집(存齋集)에 “사람의 가장 큰 불행은 교만한 마음에 잘난 체하는 것이고 사람의 가장 큰 허황됨은 자신을 대단하게 여기는 것이다.[人之禍莫大乎驕矜 人之妄莫甚於多上]”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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