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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무감[湍藏霧歛]~단장보단[斷長補短]~단장부[斷腸賦]


단장군[檀將軍]  송(宋)나라 무제(武帝)의 건국(建國)을 도운 명장 단도제(檀道濟)를 가리킨다.

단장명정수가절[但將酩酊酬佳節]  두목(杜牧)의 구일제산등고(九日齊山登高) 시에 “강은 가을 그림자 머금고 기러기 처음 날 제, 손과 함께 술병 들고 산 중턱에 올랐네. 속세에선 담소 나눌 이를 만나기 어렵거니, 국화를 모름지기 머리 가득 꽂고 돌아가리. 다만 곤드레 취하는 걸로 좋은 명절에 보답할 뿐, 높은 데 올라서 석양을 한탄할 것 없고말고. 고금 이래로 인생사가 이와 같을 뿐인데, 어찌 우산탄(牛山歎)의 눈물로 옷깃 적실 필요 있으랴.[江涵秋影雁初飛 與客携壺上翠微 塵世難逢開口笑 菊花須揷滿頭歸 但將酩酊酬佳節 不用登臨恨落暉 古往今來只如此 牛山何必獨霑衣]”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단장무감[湍藏霧歛]  북산이문(北山移文)에 있는 문구인데 “처음에 고상하게 숨었다가 나가서 벼슬하는 주옹(周顒)이 다시 찾는 것을 미워하여 여울을 감추고 안개를 거뒀다.”는 말이 있다.

단장보[端章甫]  단은 현단복(玄端服)이니 주대(周代)에 조회할 때 입던 흑색의 예복이요, 장보는 장보관(章甫冠)으로 은대(殷代)의 예관(禮冠)이다. 각자의 뜻을 말해 보라는 공자의 말에 공서적(公西赤)이 “종묘(宗廟)의 일 또는 회동(會同)에 단장보 차림으로 소상(小相)이 되고자 합니다.”라고 하였다. <論語 先進> 소상은 집례(執禮)를 돕는 사람이다.

단장보단[斷長補短]  긴 것은 자르고 짧은 것은 메워서 들쭉날쭉한 것을 곧게 함을 이르는 말이다. 예기보주(禮記補註) 경문(經文)에 “무릇 사해(四海) 안에 긴 곳을 떼어 짧은 곳을 보충하면 방(方)이 3,000리(里)이니 전지(田地)가 81만억묘가 되고, 방(方) 100리는 전지가 90억묘가 되니, 산릉(山陵)·임록(林麓)과 천택(川澤)·구독(溝瀆)·성곽(城郭)·궁실(宮室)·도로(道路)로 3분의 1을 빼고 그 나머지는 60억묘이다.[凡四海之內, 斷長補短, 方三千里, 爲田八十萬億一萬億畝, 方百里者, 爲田九十億畝. 山陵·林麓·川澤·溝瀆·城郭·宮室·塗巷, 三分去一, 其餘六十億畝.]”라고 한 데서 보인다.

단장부[斷腸賦]  북주(北周) 시대의 문인 유신(庾信)은 박학하고 문장이 화려하여 서릉(徐陵)과 함께 한 시대에 명성이 높았다. 일찍이 양(梁)나라에서 벼슬하여 우위 장군(右衛將軍)이 되고 무강현후(武康縣侯)에 봉해졌다가 뒤에 난리를 만나 이리저리 유랑하면서 어지러운 시국을 슬피 여겨 지은 애강남부(哀江南賦)가 특히 명문(名文)으로 일컬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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