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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단약[丹鼎丹藥]~단정월[端正月]~단정장정[短亭長亭]~단정학[丹頂鶴]


단정[短亭]  정(亭)은 옛날에 행인이 쉬던 곳으로 역사(驛舍) 비슷한 것이다. 옛날에 큰 길 가에는 5리(里)마다 단정(短亭)이 있고, 10리(里)마다 장정(長亭)이 있어서 사람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했으며, 역참(驛站)과 같은 곳에 있었다.

단정[蜑丁]  단(蜑)은 남방의 소수 민족으로, 단정(蜑丁)은 공물인 진주를 채취하는 단인(蜑人)의 청장년을 말한다.

단정[丹鼎]  단정은 도가(道家)에서 신선이 먹는 단약(丹藥)을 달이는 솥을 이른다. 낭환기(瑯環記)에 “천 년 묵은 거북이 봉래산 아래 신을 찾아와서 단정 씻은 물을 마시면, 곧 날개가 돋아 변화무쌍하게 된다.[龜千年者, 能至蓬萊山下覓仙人洗丹鼎水, 服之輒生翅能飛, 變化不測.]”라고 하였다.

단정[丹鼎]  선가(仙家: 도가道家)에서 단약(丹藥)을 고는 솥을 이른다. 노조린(盧照隣)의 시 증이영도사(贈李榮道士)에 “원통복지에서 연단용 솥뚜껑을 열고, 네모난 연단에 붉은빛 구름을 모으네.[圓洞開丹鼎 方壇聚絳雲]”라고 하였다.

단정[丹旌]  붉은 천에 망자의 이름을 쓴 깃발로, 상여(喪輿)가 나갈 때 쓰는 붉은색의 명정(銘旌)을 말한다.

단정[端正]  바르고 얌전함. 물체가 똑바르다. 태도・자세・방향・사상 따위를 바르게 하다. 바로잡다.

단정단약[丹鼎丹藥]  단정은 단약을 굽는 솥이며 단약은 불로장생한다는 단사(丹砂)로 이것을 잘 구우면 신선이 되는 선약(仙藥)이 만들어진다 하며, 이것을 연단술(煉丹術)이라 한다.

단정월[端正月]  일 년 중에 가장 밝다고 하는 음력 8월 15일 밤의 달을 가리킨다. 이날 밤의 달 모양이 가장 바르고 둥글기 때문에 이렇게 일컫는다. 한유(韓愈)의 시 화최사인영월(和崔舍人詠月)에 “삼추 가운데 가장 단정한 달이, 오늘 밤 동쪽 바다에서 나왔네.[三秋端正月, 今夜出東溟.]”라고 하였다. <韓昌黎集 卷9>

단정이부지이위의[端正而不知以爲義]  단정하게 행동하면서도 그것을 의라 할 줄 모름. 올바르게 행동했지만 그것이 의라는 규범에 맞는지를 몰랐다. 곧 사회규범인 의에 구속받지 않았다는 뜻이다. 장자(莊子) 제12편 천지(天地)에 “윗사람은 마치 나뭇가지 끝과 같았고, 백성들은 마치 들의 사슴과 같아서 단정하게 행동하면서도 그것을 의(義)라 자랑할 줄 몰랐고, 서로 사랑하면서도 그것을 인(仁)이라 자랑할 줄 몰랐으며 진실하게 행동하면서도 그것을 충(忠)이라 자랑할 줄 몰랐으며 마땅하게 행동하면서도 그것을 신(信)이라 자랑할 줄 몰랐으며 벌레처럼 부지런히 움직여 서로 도와주면서도 그것을 베푸는 것이라 여기지 않았다. 이 때문에 행동함에 자취가 없었으며 일을 해도 후세에 전해지지 않았다.[上如標枝, 民如野鹿, 端正而不知以爲義, 相愛而不知以爲仁, 實而不知以爲忠, 當而不知以爲信, 蠢動而相使, 不以爲賜. 是故行而無迹, 事而無傳.]”라고 한 데서 보인다.

단정장정[短亭長亭]  단정과 장정은 옛날 행인을 위한 휴게소나 전별의 장소로 사용되던 정자이다. 성 밖의 대로변에 5리(里)마다 단정을, 10리마다 장정을 두었다.

단정학[丹頂鶴]  단정학은 이마가 붉은 학이다. 시경(詩經) 학명(鶴鳴)에 “학이 구고에서 울면, 그 소리는 하늘에 들린다.[鶴鳴于九臯 聲聞于天]”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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