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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쾌[單快]~단태위[段太尉]~단파[丹把]~단파양림[丹葩陽林]


단쾌[單快]  사람 이름으로, 평생 행적은 알 수 없다.

단태위[段太尉]  단태위(段太尉)는 당대 사람으로 이름은 수실(秀實)이고, 자는 성공(成公)이며 시호는 충렬(忠烈)이다. 태위는 관직이며 사농경(司農卿)으로 있을 적에 주자(朱泚)가 모반하면서 단태위가 인망이 높은 것을 생각하여 맞아오게 하자, 단태위가 거짓 협력하는 체하고서 하루는 일을 논하는 척하다가 갑자기 상홀(象笏)을 빼앗아 내리치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크게 꾸짖으니 주자의 이마에 유혈이 낭자하였다. 결국 주자에게 살해되었다. <新唐書 卷153> <舊唐書 卷128>

단태위[段太尉]  단태위(段太尉)는 단수실(段秀實)을 말한다. 당(唐)나라 농주(隴州) 견양(汧陽) 사람으로, 자는 성공(成公)이며 시호는 충렬(忠烈)이다. 대종(代宗) 광덕(廣德) 2년(764)에 경주자사(涇州刺史)에 임용되었고, 덕종(德宗) 건중(建中) 원년(780)에 조정으로 들어가 사농경(司農卿)이 되었다. 건중(建中) 4년(783)에 주차(朱泚)가 모반하여 황제를 칭하면서 자기 밑에서 벼슬할 것을 강요하였는데, 그는 기회를 틈타 홀판(笏板)으로 주차(朱泚)의 이마를 내리쳤다가 마침내 살해되었다. 덕종(德宗) 흥원(興元) 원년(784)에 태위(太尉)로 추증되었기 때문에 그를 단태위(段太尉)라 부른다.

단태위일사장[段太尉逸事狀]  당(唐)나라 유종원(柳宗元)의 작품이다. 단 태위는 당나라 덕종(德宗) 때 태위에 추증된 단수실(段秀實)로, 그는 요영언(姚令言)의 반란 후 주자(朱泚)에게 덕종을 다시 맞이할 것을 권하였는데 주자가 스스로 황제가 되려하자 단수실은 홀(笏)로 주자의 면상을 쳐서 부상을 입히고 끝내 죽임을 당하였다. <舊唐書 卷128 段秀實列傳>

단파[丹把]  인삼(人蔘) 철에 외인이 몰래 들어와 인삼을 캐어 가는 것을 막는 한편 인삼을 캐어 모으기 위하여 강계(江界) 일대에 나누어 보내는 군대이다. 단절(丹節) 즉, 인삼의 열매가 붉어진 때에 보내는 것을 단파(丹把)라 하고, 황절(黃節) 즉, 인삼 잎이 노래지기 시작할 때에 보내는 것을 황파(黃把)라 한다.

단파양림[丹葩陽林]  사모하여 만나고 싶다는 뜻이다. 단파는 붉은 꽃이고 양림은 양지바른 산의 남쪽 숲이니, 양자는 서로 호응하여 밀접한 관계가 있다. 좌사(左思)의 초은시(招隱詩)에 “흰 구름은 북쪽 봉우리에 머무르고, 붉은 꽃은 양지 수풀에 빛나도다.[白雲停陰崗 丹葩曜陽林]”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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