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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혈[單穴]~단혈구포지우[丹穴九苞之羽]~단혈봉추[丹穴鳳雛]


단혈[單穴]  무덤을 쓰는 산에 무덤을 쓸 만한 혈(穴) 자리가 하나뿐인 것을 이른다. 혈 자리가 두 개인 복혈(複穴)에 비해 산세가 단출하다.

단혈[丹穴]  단사(丹砂)가 나오는 광혈(鑛穴)을 말한다. 강원도 고성군 남쪽 11리에 있다. 민간에 “네 신선이 놀던 곳이다.”라는 말이 전한다. <新增東國輿地勝覽 卷45 江原道>

단혈[丹穴]  단혈(丹穴)은 전설상의 산 이름이다. 산해경(山海經) 권1 남산경(南山經)에 “단혈이라는 산이 있는데, 산 위에 금과 옥이 많다. 여기서 나오는 단수(丹水)는 남쪽으로 흘러 발해로 들어간다. 이 산에 새가 있는데, 모양은 닭과 같고 오색으로 문채가 나며 봉황이라 한다. 머리의 문채는 덕(德)이고, 날개의 문채는 의(義)이고, 등의 문채는 예(禮)이고, 가슴의 문채는 인(仁)이고, 배의 문채는 신(信)이다. 이 새는 자연의 기를 먹고 살며, 스스로 노래하고 스스로 춤을 추는데, 세상에 나타나면 천하가 안정된다.[丹穴之山, 其上多金玉. 丹水出焉, 而南流注于渤海. 有鳥焉, 其狀如雞, 五采而文, 名曰鳳皇, 首文曰德, 翼文曰義, 背文曰禮, 膺文曰仁, 腹文曰信. 是鳥也, 飲食自然, 自歌自舞, 見則天下安寧.]”라고 하였다.

단혈구포지우[丹穴九苞之羽]  ‘단혈산(丹穴山)에 사는 아홉 가지 특징을 지닌 새’라는 이 말은 전당시(全唐詩) 권60 이교(李嶠)의 봉황새[鳳]> “단혈산에 새가 사는데, 이름이 봉황이라네. 아홉 가지 특징을 갖춘 영물(靈物)로, 오색찬란하다네.[有鳥居丹穴 其名曰鳳皇 九苞應靈瑞 五色成文章]”라는 시구를 축약한 말이다. 단혈(丹穴)은 산해경(山海經) 남산경(南山經)에 나오는 전설상의 산 이름으로, 단사(丹砂)가 나오고 금과 옥이 널려 있으며 봉황새가 서식하는 곳이라고 한다. 구포(九苞)는 봉황 깃털의 아홉 가지 빛깔이라고도 하고, 봉황의 아홉 가지 특징이라고도 하는데, 초학기(初學記) 권30에 “입은 함부로 울지 않고 마음은 법도에 맞으며, 귀는 멀리까지 잘 듣고 혀는 소리를 잘 내며, 깃 색깔은 문채가 나고 벼슬은 붉은 색이며, 발톱은 날카롭고 소리는 우렁차며, 배는 아무것이나 먹지 않는다.[一曰口包命, 二曰心合度, 三曰耳聽達, 四曰舌詘伸, 五曰彩色光, 六曰冠矩州, 七曰距銳鉤, 八曰音激揚, 九曰腹文戶.]”라고 하였다.

단혈봉[丹穴鳳]  단혈은 전설상의 산 이름이다. 산해경(山海經)에 “단혈의 산에 새가 있는데, 모양은 닭과 같다. 오색으로 문채가 있는데, 봉(鳳)이라고 한다. 머리의 문채는 덕(德)이고, 날개의 문채는 순(順)이고, 등의 문채는 의(義)이고, 가슴의 문채는 인(仁)이고, 배의 문채는 신(信)이다. 이 새는 이 새는 자연의 기를 먹고 살며, 스스로 노래하고 스스로 춤을 추는데, 세상에 나타나면 천하가 안정된다.[丹穴之山 … 有鳥焉, 其狀如雞, 五采而文, 名曰鳳皇, 首文曰德, 翼文曰義, 背文曰禮, 膺文曰仁, 腹文曰信. 是鳥也, 飲食自然, 自歌自舞, 見則天下安寧.]”라고 하였다.

단혈봉추[丹穴鳳雛]  산해경(山海經)에 의하면, 단혈산(丹穴山)에는 마치 닭처럼 생긴 새가 있어 오색(五色)의 문채(文彩)가 찬란한데, 이를 봉황(鳳凰)이라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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