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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短狐]~단호[蜑戶]~단호영사[簞壺迎師]~단혼[斷魂]~단홀[端笏]


단호[短狐]  단호(短狐)는 입 속에 모래를 넣고 있다가 사람 그림자에 그 모래를 뿜어 그 사람이 질병에 걸려 죽게 한다는 전설(傳說) 속의 괴물(怪物)이다.

단호[簞壺]  백성이 자신들을 옹호해 준 군대를 환영하고 위로했다는 뜻이다. 맹자(孟子) 양혜왕 하(梁惠王下)에 “대바구니에 밥을 담고 병에다 술과 장, 차를 담아 가지고 왕자(王者)의 군대를 환영한다.[簞食壺漿 以迎王師]”라고 하였다. 그리고 노 희공(魯僖公) 26년에 제(齊)나라가 노나라를 공격하자 ‘전희를 보내 제나라 군사를 호궤하면서[公使展喜犒師]’ 말을 잘하여 제나라 군사가 환군한 일이 있다. <春秋左氏傳 僖公26年>

단호[蜑戶]  옛날 중국 광동(廣東), 복건(福建) 지역의 앞바다에는 통치자들의 박해를 받던 사람들이 흩어져 살았는데, 이들은 육지로 올라오지도 못하고 호적에 편입되지도 못하여, 배를 집으로 삼아 생활하였다고 한다. 이들을 단호(蜑戶)라고 하였다.

단호영사[簞壺迎師]  소박한 음식으로 군대를 환영한다는 의미로, 맹자(孟子) 양혜왕 하(梁惠王下)에 “바구니에 밥을 담고 병에 장물을 담아서 왕의 군대를 맞이한다.[簞食壺漿 以迎王師]”라고 하였다.

단호흉배[單虎胸背]  한 마리의 호랑이를 수놓은 호흉배(虎胸背). 당하관(堂下官)의 무관(武官)이 붙인다.

단혼[斷魂]  혼이 빠져나가다. 넋이 나가다. 넋을 잃다. 마음이 끌리다. 푹 빠지다. 헤어나지 못하다. 사모하다. 그리워하다. 송지문(宋之問)의 시 강정만망(江亭晩望)에 “물을 보고 부드러운 것을 알게 되었는데, 산을 보니 혼이라도 빼앗길 것 같네.[望水知柔性 看山欲斷魂]”라고 하였다.

단혼[斷魂]  소혼(消魂). 깜짝 놀라서 생기(生氣)를 잃음. 혼이 빠져나갈 만큼 깊은 사랑이나 슬픔, 또는 고뇌. 사랑이 깊거나 슬픔이 커서 혼이 몸을 빠져나감. 혼을 빼앗기다. 비통해하다. 넋이 끊길 정도로 애통하다.

단홀[端笏]  단홀(端笏)은 위단진홀(委端搢笏)의 준말로, 위의(威儀)를 바르게 하여 조정에 엄숙하게 임하는 것을 말한다. 위단은 고대의 예복을 가리키고, 진홀은 군신(君臣)이 조현(朝見)할 때에 홀을 잡고 서서 비망용(備忘用)으로 기록하다가, 쓰지 않을 때에 요대(腰帶)에 꽂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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